넘사벽 기업을 생각하다
요즘 미국의 킹왕짱 기업을 몇 가지 생각해보았다. (귀주모태주 제외)
1. 디즈니 (DIS)
최근에 영화 쏘울(Soul)을 보고 정말 애니메이션으로 저런걸 만들 수 있을까? 문화콘텐츠의 넘사벽을 느꼈다.
2. 구글 (GOOGL)
한국의 네이버, 중국의 바이두라는 로컬 브랜드 말고 구글 검색엔진이 지배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 구글 애드센스를 쓰며 알게 되었음. 정말 구글은 최강이다 넘사벽이다. 돈 되는 비즈니스를 잘 해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튜브, 딥마인드같은 놀라운 혁신들은 구글만이 가능할 것이다.
3. 록히드마틴 (LMT)
방산업체의 끝판왕. 도대체 누가 F-35 같은 괴물전투기를 만들겠나?
4. 마이크로소프트 (MSFT)
MS Office 의 생태계. 말해 무엇합니까? 클라우드가 받쳐주는 강력한 플랫폼 기업
5. 귀주 모태주 (중국기업)
중국 소득수준 올라가면서 고급주류의 끝판왕. 어떤 혁신기업이라고 해도 귀주 모태주의 포지션과 제품은 영원히 따라가지 못할 것이겠죠. 중국인들의 과시욕까지 더하자면 미래경쟁력은 불 보듯 뻔합니다.
오히려 넘사벽이 아닐 것 같은 기업
오히려 넘사벽이라고 생각하다가 의문이 드는 기업들도 있다.
1. 에어비앤비 : 공유 비즈니스가 진짜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에어비앤비는 호스트들을 완전히 장악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호스트들도 위험을 무릎쓰고 현금거래를 하려는 걸 보면서 에어비앤비는 그렇게 경쟁력 있는 모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 애플 : 과거 휴대폰 쪽을 호령하던 LG 폰과 노키아를 생각해보면, 아이폰도 대체될 수 있다.
3. 우버 : 우버가 아니더라도 그랩도 있고 디디추싱도 있는데 꼭 우버여야 할까?
4. LVMH : 루이비통 모헤네시. 지금은 아시아 덕으로 먹고 살지만, 중국이 애국주의 불 붙으면 국산명품을 또 못 만들 이유가 있을까?
앞에서 언급한 넘사벽 5개 기업들은 밸류가 어떻든지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귀주모태주 말고는 모두 내가 들고 있는 종목들이다. 사업영역이나 재무제표에 대한 스터디는 꼭 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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