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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럽 여행] 프스이 8박 10일 패키지 후기 1 (일정 리뷰) 프스이 패키지 총평 결론만 말하자면 정말 좋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여행을 선택하는 길에는 후회가 없다. 패키지든 개인여행이든 갈까 말까 할때는 무조건 가는 것이 안 가는 것보다 좋다. 오히려 짧은 시간에 여러 군데를 들러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곳을 골라서 좀 여유롭게 다시 온다는 생각으로 보면 패키지 여행의 좋은 점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서유럽 코로나 상황 유럽은 기본적으로 그냥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외부에서 뿐만 아니라 박물관, 대중교통 등에서도 전혀 마스크를 안 쓴다. 로마에서 지나가다 코로나 간이 검사소를 지나간 적이 있는데 거기 사람이 별로 없는 것 보니까 아마 공식적으로 확진판정을 안 받은 사람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아주 간간이 마스크를 쓰고 .. 2022. 9. 19.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기 대사직(Great Resignation)의 시대 최근에 사회 변화 현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인난이다. 미국에서는 Great Resignation, Quiet Quitting 이라고 불릴 정도로 퇴사 자체가 하나의 신드롬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업이 활황이지만 일할 사람들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근로에 대해서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자세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대단한 성공보다 현재의 만족감을 중시하고 있는 트렌드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똑같은 돈을 받는다면 전통적인 9 to 6 출근하는 직업보다 내가 유연하게 업무시간을 고를 수 있는 직업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https://magazine.hankyung.com.. 2022. 9. 2.
[유럽 여행] 코로나 시대 유럽 패키지 선택하기! 해외여행 가기로 결심하다! 명색이 여행과 투자 이 두가지를 내 블로그의 메인테마로 삼고자 큰 결심을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간지 2년이 넘어서 거의 새로운 글들을 올리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2022년이 되어서 아 이젠 그냥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이탈리아에 혼자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해외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10일 동안 한국에 입국을 못하는 규정 때문에 그냥 패키지 여행을 가기로 했다. (참고로 2022년 9월 3일 기준으로 음성확인서 제출의무는 소멸되었다! 확진 판정을 받아도 국내에 입국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패키지로 가는 김에 부모님도 그냥 같이 가기로 했다. 유럽의 정말 어마어마한 장소들을 어마어마하게 빡센 스케줄로 도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 2022. 9. 1.
[건대 파티룸] 더블랑 파티룸 - 파티룸이 고민될 때 5가지만 생각하자! 더블랑 파티룸! 최근에 방문한 건대 파티룸인 더블랑 파티룸을 소개해볼까 한다. 수많은 파티룸 들을 고르다가 아래 5가지 정도를 기준으로 골랐다. 아무래도 최근에 특색 있는 파티룸이 많다 보니까 의사 결정 기준을 가지고 빠르게 선택하면 결정장애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남, 잠실, 건대 쪽에서 친구들을 만나려면 적극 추천한다!! 1. 테라스가 있고,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지? 일단 우리는 고기집 + 술집 + 노래방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에, 바베큐가 가능한 파티룸 위주로 찾았다. 여기는 좋은 게 그릴이랑 의자도 잘 갖춰져 있었구 무엇보다 전망이 너무 뻥 뚫려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해지는 오후 6~7시 정도에 고기를 구워먹었다. 2. 노래방 기기의 성능이 좋고, 소음 이.. 2022. 8. 30.
[배당주] PSP : 배당을 10%를 주는 ETF가 있다고??? 세줄 요약 글로벌 사모펀드 ETF는 배당을 10%를 준다. 사고 싶다. 역사적으로 SPY보다 수익률이 낮은데, 이것은 하방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사모펀드는 내돈(주식) + 남의돈(대출)으로 투자하는데, 남의돈값(=금리)이 올라서 투자는 유보! 배당을 10%를 주는 ETF가 있다고? 참 미국은 대단한 나라이다. 글로벌 사모펀드(PE:Private Equity)들의 역사가 오래되다보니까 창립 멤버들이 Exit 한지 오래고 그래서 사모펀드들의 주식이 상장되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MBK, 한앤코, IMM 국내 사모펀드들에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글로벌 사모펀드들에 투자할 수 있는, 그것도 ETF 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미국은 정말 엄청난 자본주의 국가이.. 2022. 8. 30.
보고타에서의 하루 그렇게 오래 전 일은 아니다. 보고타의 아침은 그 어느 때보다 쌀쌀했다. 중남미의 해발고도가 높은 도시들은 생각보다 월별로 일교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남미의 여름인 1~2월도 여름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중남미 자체가 또 막 난방시설이 필요할 만큼 춥지 않은 데다가, 우리나라와 달리 습기가 많은 겨울이라 아침에 일어나면 되게 으슬으슬했다. 나는 호스텔에서 나무 계단을 내려와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남미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심각하게 커피를 마시지 않고, 그냥 한 통에다가 커피를 다 우려두고 되게 보리차 마시듯이 마신다. 콜롬비아에서는 슈퍼에서 빵을 팔았다. 참 웃긴 게 슈퍼에서 빵을 팔아도 되는데, 우리나라는 슈퍼에서 봉지빵만 팔다보니까 그런 생각 자체를 잘 못했다. 일반적으로 카운터 뒤에.. 2022. 8. 21.
스펙트럼이 넓은 사람 내 장점에 대해 가끔 생각해보곤 하는데 오늘은 스펙트럼이 넓은 사람이라는 점을 한 번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는 자가 거주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가 혼재되어 있었다. 그때는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몰랐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물리적으로 멀어지게 되어 다른 동네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또 내가 다니던 학교는 당시에 상당히 권위주의적인 학교로 말썽 피는 아이들을 주변 공립학교에 협박성으로 전학을 보내버렸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는 아이들만 남았다. 대학교를 가면서 동네의 차이가 있다는 걸 처음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의 컨버터블 스포츠카를 타고 등교하는 친구도 있었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같이 저녁에 술을 마시다가도 알바하러 간다고 뛰어.. 2022. 8. 14.
위플래쉬 : 예술에 선악이 존재할까? 선악의 모호함에 대하여 얼마 전에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이라는 책을 보았다. 시종 일관 어두침침하고 음울한 이 소설은 전후 일본사람들의 정서를 잘 그리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서전이라고 봐도 무방한 이 책은 사실 왜 명작인지 아직도 나는 잘은 모르겠다. 주인공인 요조는 MBTI로 치면 INFP 같은 사람이라서 사실은 사람들과 대화도 별로 하고 싶지만 예의를 차리기 위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살아간다. 대부분 술과 약물에 찌들어 살아서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내지고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인간실격되었다고 느낀다. 책을 덮고 매우 씁쓸한 기분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이 선악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예의를 차리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생각해본다면.. 2022. 8. 14.
김영하 작별인사 : 의식만 남은 삶에 대하여 김영하 작별인사에 대한 짦은 생각 나는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또 한 번 읽으면 꽤나 빠져 들어 읽는 편이다. 김영하 작가의 이번 작품인 작별인사도 너무 재미읽게 읽었다. 미래의 인공지능이 나타난다면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 에 대해 고민 포인트를 던져주는 책이다. 인간보다 정신적으로 우월한 인공지능과 신체적으로도 강인한 로봇이 결합되면 인간은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세 부류의 주체가 등장한다. 과학자이자 인간인 철이의 아버지, 인간에 가까운 휴머노이드 철이, 배아 복제 인간인 선이 이다. 인간인 철이의 아버지는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과학자지만 최대한 인간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는 휴머노이드를 만들려고 하고, 그 휴머노이드를 인간인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철이는..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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