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FA

[CFA] 지분법 취득법 회계처리 (Feat. 삼성전자 지분법 회계처리)

by thomasito 2020. 12. 20.
반응형

 지분법(Equity Method)취득법(Acquisition Method)는 CFA Level2 에 출제되는 메인 주제이다. A 기업이 B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문제이다. IFRS는 이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 단순투자 : 금융자산 회계처리
  • 관계기업투자(Associate) : 유의적인 영향력(Significant Influence)를 행사하는 경우 -> 지분법 회계처리
  • 공동기업투자(Joint Venture) : 공동지배력(Joint Control)을 행사하는 경우 -> 지분법 회계처리
  • 종속기업투자(subsidiary) : 지배력(Control)을 행사하는 경우 -> 취득법 회계처리 

지분법 회계처리(Equity Method)

 일반적으로 20~50%의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한다. 다만 50% 이하여도 실질적인 지배력이 있으면 취득법으로 회계처리한다. 아래와 같이 지분법 회계처리의 예시를 보자.

 

위와 같이 A 기업은 B 기업에 대해서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유의적인 영향력(Significnat Influence)을 행사하고 있다. 이 경우 B기업에서 200의 이익잉여금이 발생한 경우 발생한 이익잉여금(RE)의 30%를 관계기업투자(Investment) 자산계정에 가산한다. A기업에서 200의 30%인 60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 감소하는 이익잉여금(RE)의 30% 만큼 관계기업투자를 60 줄이고, 현금을 60 늘려준다.

 

삼성전자 지분법 회계처리 (2019 사업보고서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찾고, 연결재무제표 주석 항목을 보자. 맨 아래쪽에 나와있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가 삼성전자에서 지분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자산들이다. 

 삼성전자의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 투자의 총액은 약 7.5조원으로 잡혀있다.

  주석을 뜯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기업으로는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으며 지분율이 각각 23%, 22%, 31%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지분율이 20~50% 선에 있으면 관계기업으로 분류하며 지분법 회계처리를 하고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삼성 SDI의 경우 지분율이 19.6%로 표시되어 있는데 관계기업에 포함되어 있어서 밑에 주석을 보면 유통보통주식수 기준의 지분율이 20%라고 적혀있다. 

 지분법에서 발생한 이익을 살펴보자. 관계기업인 삼성전기의 지분평가액은 약 1.1조원 정도이며 지분법 손익은 380억, 지분법 자본변동은 59억 정도이다. 이 두 가지의 차이는 뭘까? 지분법 손익은 관계기업 당기순이익의 지분비율만큼 자본항목에 지분법 손익을 인식하는 것이다. 다만 지분법 자본변동은 관계기업이 가진 FVOCI 자산에서 발생하는 평가손익은 당기순이익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지분법 자본변동이라는 항목으로 인식한다.

 이렇게 지분법 회계처리는 다른 기업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항목들이다. 이론에서 배운 것을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찾아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 ^^

반응형

'CFA' 카테고리의 다른 글

[CFA] CFA Level 2 _ 금융상품 회계처리 (AC, FVTPL, FVOCI)  (0) 2020.12.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