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생/책읽기30 [강신주의 장자수업 1] 하고 싶은 대로 하자 장자는 국가주의 , 경쟁과 승자라는 시대의 패러다임 속에 무용론을 강조하여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옹호한 사상가였다. 어찌보면 10, 20년 전에만 나왔어도 주목받지 못하는 사상가였을 텐데 최근에 집단보다 개인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면서 주목받는 사상가인 것 같다. 이 책은 EBS에서 강신주 아저씨가 책의 내용들을 토대로 강의를 하는 내용을 보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왠만하면 요즘에 책을 잘 안 사는데 이 책은 너무 흥미로워서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강신주의 장자수업 1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쓸모없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莊子行於山中(장자행어산중) 장자가 산 속을 걷다가 見大木枝葉盛茂(견대목지엽성무) 큰 나무를 보았는데 가지와 잎이.. 2023. 12. 3. 거인의 노트 : 기억에 없으면 모르는 것이다 회사를 다녀도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더라 회사를 다닌지도 6년이 넘었다. 회사라는 한달에 160시간이라는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면서 안에 쌓인 파일들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분명 한 업무인데 기억이 진짜 안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파일을 뒤져보고 관련 메일이나 쪽지를 뒤져보고야 비로소 기억이 나곤한다. 그래서 내가 했던 업무들을 잘 정리내놓고 기억해야할 것들만 세줄 요약으로 어딘 가에 적어놓곤 한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투자 건을 검토하면서 투자포인트를 적어놓지 않으면 뭐였더라..하는 경우도 많아서 좀 더 내 생각을 구조화시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사평가를 할 때도 내가 어떤 업적들을 이루어냈는지 적을 때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본 책이나 평소에 생.. 2023. 8. 5. 반도체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습관 : 반도체를 모르면 코스피는 접자 국내 증시 투자에 있어서 반도체와 2차전지 이 두 가지를 빼놓고서는 증시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다. 반도체 공정을 하나 하나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투자기업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사실 코스피는 사실상 반도체 지수기 때문에 반도체를 모르면 코스피는 접어야 한다. 이 책에서 기본적인 내용들만 정리해 보았다. 1. 반도체는 메모리/비메모리, 설계/제조라는 4분면을 이해해야 한다. 메모리(DRAM, 낸드플래시 -> 정보저장 - 30%) - 삼성전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 국내 반도체회사 비메모리(정보의 처리나 연산 - 70% 대부분) - TSMC, 삼성전자 -> 미국, 대만의 반도체회사 설계(팹리스) - 엔비디아(GPU), 인텔 제조(파운드리) - TS.. 2023. 7. 13. 마흔수업 :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 읽을만한 책 몇 년전만 해도 삶의 목표나 꿈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언제든지 대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을 자주 했었다. 하지만 직장생활의 쳇바퀴 속에서 그런 물음은 계속 해서 희미해져갔다. 나는 아직 마흔에 다다르지 않았지만 마흔이란 그런 나이일 것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았던 20대를 지나고 직장생활이나 결혼과 같은 어떤 목표를 향해 달리던 30대를 지나 마흔이 된다. 20대와 30대에는 열심히 살면 40대에는 내가 생각하는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인생은 어느 때나 그렇듯이 그 나이에 걸맞은 고민이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아마 그런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며 이 책을 썼을 것 같다.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아직 새로운 것을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라고. 난 그래서.. 2023. 7. 6. 레버리지 : 타인의 능력과 시간을 빌려라 오랜만에 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1.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일을 최대한 배제하여 시간낭비를 최소화하자. 회사에 다니며 이 점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했다. 예전에는 오랫동안 일을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위로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목표없이 열심히 하는 것은 종이에 영어단어를 쓰면서 암기하는 것만큼이나 비효율적인 일이다. 결국 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일은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빠르게 퇴근할 수 있는 길이고, 퇴근 이후의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 파악하고 실행하라. 당신의 삶에 타인의 계획을 끼워 넣지 마라. 좀비 무리를 따라가지 마라.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가치가 낮은 모든 일을 아웃소싱하고, 당신의 이상.. 2023. 6. 26.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 가볍게 그리고 편안하게 작은 서점에 문득 들어가다 어느 날 친구와 서점에 갔다. 카페와 바를 겸하는 아주 작은 서점이었다. 아마 사람들이 밀리의 서재같이 스마트 디바이스로 책을 많이보고, 종이책도 대부분 인터넷에서 사기 때문에 오프라인 서점이 참 희귀해졌다. 영풍문고나 교보문고처럼 모기업의 비즈니스가 탄탄한 서점들만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가끔 지나가다 서점을 발견하면 언제나 물끄러미 들여다보거나 안에 들어가본다. 서점 자체가 크지 않다면 그 책들속의 사장님의 큐레이션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촌에 스태픽스라고 경치가 훌륭한 카페가 있다. 내부도 예쁜데 외부에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이쁜 곳이다. 여기 2층에 책을 파는 곳이 있어서 커피를 한 잔하고 잠시 들렀다. 시간 가는 줄 .. 2023. 3. 9. 알베르 카뮈 이방인 : 우리는 누군가의 이방인이다. 이방인으로 느꼈던 순간 1년 반 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취업했을 때 취업 스터디에 간 적이 있었다. 정말 자소서를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사람의 날 것 그대로의 자소서를 보면서 팀원들이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해 본 일을 적으라는 항목에 나는 세계 여행을 적었고, 세계 여행의 동기가 어렸을 적 읽었던 체 게바라 평전과 쿠바 혁명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과거에 했던 인턴이나 해외봉사활동, 알바 등등 세계여행보다 열정적으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적었다. 특히 나중에 은행권에 합격한 한 분은 '체 게바라'같이 반항적인 키워드를 넣으면 서류에서 반드시 떨어지니까 이 부분을 빼라고 하셨다. 물론 그 분들이 수정해주셨지만 그냥 고쳐서 .. 2023. 3. 5. 타이탄의 도구들 : 꽤 쓸모있는 자주 보고싶은 책 4시간만 일하라의 후속작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4시간만 일하라 이 책을 먼저 보았고, 팀 페리스라는 사람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4시간만 일하라는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해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는 아주 흥미로운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뭔가 무조건 하루 중에 그냥 열심히 일하고 집에 갈 때 뿌듯함을 느끼는 게 뭔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2022.09.02 - [인생/책읽기]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기 4시간만 일하라와 타이탄의 도구들 중 어느 것이 먼저 출시된지는 알 수 없지만, 타이탄의 도구들은 장황하게 많은 메시지들이 있어서 책을 본다기보다 이 사람의 블로그를 보는 기분이었다. 이 책은 팀 페리스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야기.. 2023. 1. 3. 주식투자 절대원칙 :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주식투자 절대원칙은 전업투자자인 박영옥 아저씨가 주식투자에 대한 내용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적은 책이다.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가장 기억나는 것을 딱 하나만 적어본다. 나는 길게 보고 공부하며 투자하라고 하지만 사서 무작정 묻어두는 초장기 투자 역시 권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해야 한다. 주가가 빠졌을 때 사서 올라가면 판다. 이것을 어찌할까 기업으로 오래 공부하고 관찰하면 된다. 종합주가지수의 오르내림을 알 수 없어도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 향방은 오래 관찰하면 알 수 있다. 평생 동행할 만한 기업 3개 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그들의 성장 주기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이것이 면 충분하다 성장주치의 초입에 시장의 인정을 더 맞을 때 매수한다. 성과가.. 2022. 10. 9.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기 대사직(Great Resignation)의 시대 최근에 사회 변화 현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인난이다. 미국에서는 Great Resignation, Quiet Quitting 이라고 불릴 정도로 퇴사 자체가 하나의 신드롬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업이 활황이지만 일할 사람들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근로에 대해서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자세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대단한 성공보다 현재의 만족감을 중시하고 있는 트렌드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똑같은 돈을 받는다면 전통적인 9 to 6 출근하는 직업보다 내가 유연하게 업무시간을 고를 수 있는 직업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https://magazine.hankyung.com.. 2022. 9. 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