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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3

[안나푸르나 트레킹 3일차] 고레파니에서 츄일레까지 새벽 4시 푼힐전망대 올라가기 3번째 날의 일정은 고레파니에서 푼힐전망대를 갔다가 도로 내려와서 다시 츄일레로 가는 날이다. 고레파니 롯지에서 푼힐전망대로 올라가는 시간이 새벽 4시 정도 되었던 거 같다. 이 날이 하루를 너무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트레킹 중에 가장 졸리고 피곤한 날이었다. 랜턴에 의지해서 가야하긴 하지만 푼힐 전망대 일출을 보러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까 오히려 가는 길은 밝아 보였다. 힘들게 올라왔지만 날씨의 신이 우리를 도우지 않으셨는지.. 안개가 자욱해서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참고로 날씨가 정상이라면 원래는 이렇게 생겼다. 아쉽지만 사진을 하나 찍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같이 다니시던 분이 안나푸르나 봉을 식별할 수 있는 어플을 설치해오셔서 이렇게 간접적으로 나마 볼 수.. 2024. 2. 11.
[안나푸르나 트레킹 1] 포카라에서 울레리까지 울레리에서 촘롱까지는 전체의 1/3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고레파니에서 1박, 츄일레에서 1박 하니까 한 3일 정도 가는 코스라고 보면 된다. 뭔가 이렇게 평면도를 보면 이해가 잘 안되긴 해서 고도별로 표시된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더 잘된다. 이렇게 고도별로 마을들을 보면 대략 감이 온다. 그러니까 울레리(2,050m)부터 푼힐(3,210m)까지는 완만하게 계속 올라간다. 사실 이렇게 고도별로 점을 찍어서 저렇게 나오지 실제로는 히말라야가 굉장히 큰 산이기 때문에 저 사이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정말 무수하게 많다. 카트만두에서 울레리까지 카트만두 공항에서 작은 비행기를 타고 포카라로 간다. 사실 직선 거리로 그렇게 먼 도시는 아니지만 네팔이 도로사정이 워낙 안좋기 때문에 항공으로 이용하는 것이 그.. 2023. 12. 20.
안나푸르나 트레킹 : 체력은 어느 정도면 갈 수 있을까? 안나푸르나 트레킹엔 얼마만큼의 체력이 필요할까?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기 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로 결정하면서 체력에 대한 부분이 걱정이 많았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면 유튜버들은 되게 힘들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평소에 운동을 안하던 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 평소에 등산을 다니시는 아버지와 나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뭔가 어머니가 마지막까지 완주하실 수 있으실지 정말 고민이 많으셨다. 다행히 어머니 친구 분 중에 어떤 아주머니도 동네 산 정도 오르락 내리락 하시는 데 그 분이 완주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셔서 도전하시기로 했다. 워낙 사람마다 체력이 주관적이다 보니까 누구도 뭐가 맞다고 정해주지를 못했는데 그래도 다녀오고 나니까 이제 좀 비교할 수 ..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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