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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남 아시아(ASEAN)3

[동남아 3편] 미얀마(버마) 2 : 바간. 여기는 무슨 파고다? 바간 :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은 불교 유적 바간은 미얀마 최대 불교 유적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려왕조(11세기 정도)때 지어진 불교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사원의 수가 2000개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유적지이다. 원나라의 지배를 받게 된 고려와 동일하게 당시 버마왕조도 쿠빌라이 칸의 항복을 거절하고 왕조가 무너지게 된다. 왕조가 무너졌지만 당시 스리랑카, 태국, 크메르(캄보디아) 등지에서 불교 교류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간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대승불교에서 볼 수 없는 소승불교 유적지들이 상당히 많다. 사원(temple)과 파고다(pagoda)의 차이점은 쉽게 말하면 사원은 스투파(stupa)가 없는 사원이고, 파고다는 스투파(stupa)가 있는 사원이다. 스투.. 2022. 2. 2.
[동남아 2편] 미얀마(버마) 1 : 동남아의 숨겨진 보석 미얀마 그리고 버마 미얀마는 과거 버마라는 이름을 가진 국가로 한국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태국, 베트남과 달리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굉장히 낮은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남아 여행을 다니기에는 인프라가 가장 낙후된 곳이기도 하고 군부독재 하에 있다보니까 굉장히 폐쇄적인 곳이다. 역사로 말하자면 날이 새도록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버마의 국부인 아웅산 장군이 죽고 수많은 민주화 진영에서 열심히 민주화운동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군부독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는 호주에서 내가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이었던 티 형을 알게되었다. 티 형은 원래 의사였는데 의료보험제도가 전무한 미얀마에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보건행정 공부를 하고 있었다. 지금도 국제기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나에게 항상 한.. 2022. 1. 15.
[동남아 1편] 말레이시아의 3가지 맛 말레이시아의 3가지 얼굴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렇게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다. 동남아의 여행 선호도를 꼽는다면 태국과 베트남이 1진, 필리핀과 일부 유명한 섬들(발리, 코타키나발루 등)이 2진, 나머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3진이라고 개인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에어 아시아의 기착지인 쿠알라룸푸르는 호주를 갈 때도 가게 되었고, 호주를 떠나 미얀마 양곤으로 들어갈 때도 거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다. 원래 살던 원주민들은 말레이인이며 중국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은 화교이고 영국인들이 말레이시아 통치를 위해 인도인들을 데려왔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들이 어울려 사는 다민족 국가이다. 특히 화교들이 경제를 장악하고 있..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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