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터키 & 카자흐스탄(2023)12 [터키&카자흐스탄] 8박 10일 여행 비용은 얼마일까? 300만원 터키 & 카자흐스탄 8박 10일 여행 비용 이번 여행에 소요된 비용은 총 300만원 정도이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특히 비행기는 경유는 100~130만원, 직항은 200만원 정도로 잡고보면 된다. 금액 상세 에어아스타나 왕복 비행기 110만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유 터키 국내선 3회 40만원 1. 이스탄불 -> 카이세리 2. 카이세리 -> 안탈리아 3. 안탈리아 ->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투어 비용 60만원 (400유로 = 벌룬투어 280유로 + 레드투어 60유로 + 그린투어 60유로) 숙박비용 40만원 2인 기준 하루 평균 10만원 -> 하루 평균 약 5만원 * 8일 기타 잡다한 비용 50만원 식비, 기념품비, 교통비 등등 합계 300만원 터키 여행 패키지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용상 큰 .. 2023. 9. 17. [터키 여행] 누스렛 레스토랑 : 이거 3개만 드세요! 솔트배 형님을 만나러 가다! 누스렛 레스토랑은 솔트배 형님의 소금 뿌리기 퍼포먼스로 유명한 이스탄불의 식당이다. 이스탄불의 에틸레르라는 동네가 우리나라 청담동처럼 엄청 고급진 동네다. 외제차도 많고 동네 분위기 자체가 터키의 구시가지랑 차원이 다르다. 이 누스렛 레스토랑도 사진을 보면 그렇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솔트배(salt bae)가 salt baby라고 소금을 너무 사랑스럽게 다뤄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일단 양갈비, 버터 스테이크, 양안심을 시키고, 사이드로는 꽃양파, 샐러드를 시켰다. 기본적으로 간이 엄청 세다. 녹인 버터를 정말 뜨겁게 만들어서 초벌한 고기를 저기에 지글지글 구워준다. 나처럼 느끼한 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 상관없겠지만 김치를 찾는 한국사람이라면 좀 힘들수도 있겠다는.. 2023. 9. 3. [터키 여행] 터키 카이막의 거의 모든 것 터키에는 카이막을 먹으러 간다 사실 터키에 가는 이유는 카이막을 먹으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터키에 간다고 할 때 너도나도 카이막이 제발 진짜 어떤 맛인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터키의 카이막은 물소젖을 끓이고 끓여서 위에 있는 크레마를 모아서 돌돌 마는 것인데, 우리나라에는 물소젖이 없기 때문에 우유로 만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소젖을 수입하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카페의 비즈니스 구조 상 결국 커피를 끼워팔아야 하기 때문에 항상 디저트가 메인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터키는 디저트가 메인이다. Turkish Delight 라고 말할 정도로 기본적으로 디저트가 메인인 사람들이다. 이렇게 단 거를.. 2023. 9. 3. [카자흐스탄 여행] 알마티의 신박한 것들 8가지 알마티 신박한 것들 구경하기 1. 영어 학원 : 근데 영어학원치고 키릴문자가 너무 많다! 2. 소련 굿즈 노점상 : 전승절이라 그런지 구소련 굿즈를 가지고 노점에서 파는 분들이 많았다. 구소련 시절 화폐로 레닌 아저씨 두상이 보인다. 소련 뱃지를 득템했다. 2,000텡게(6,000원) 3. 카자흐스탄 초콜릿 : 롯데는 카자흐스탄에서도 장사를 하고 있다. 하늘색 무늬의 "카자흐스탄" 초콜릿이 유명하다. 선물로 아주 딱이다. 4. PC방 : B급 감성의 간판이 마음에 들어 안에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내부는 너무 좋았는데 저 정육점 불빛이 어색하다. 5. 이발소 : 친구가 카자흐스탄에서 머리를 잘랐다. 가격은 2,000텡게(6,000원)정도고 우리나라 옛날 그 '스포츠 머리' 다. 6. 택시 : 카자흐스탄에.. 2023. 8. 30. [카자흐스탄 여행] 구소련 지하철 타고 알마티 에버랜드 가기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하철 체험 우선 아르밧 거리에서 콕토베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 아름다운 나라는 구글맵 따위에서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지하철 구경할 겸 무작정 콕토베와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내려보기로 했다. 냉전시절 소련은 카자흐스탄을 각별히 생각했는지 중앙아시아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지하철을 만들어주었다. 감성이 우리나라 지하철역 입구에 비하면 너무 고급지고 세련되었다. 중앙아시아 특유의 공공시설에서 느껴지는 감성인데 지하철역치고 너무 돈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들고 역무원들을 보면 바이브가 아직도 1970년대 소련시절에서 오신 것 같은 무관심과 불친절(?)의 바이브가 있다. 토큰 같은 거를 사서 개찰구에 넣는 방식인데 아마 몇 백원 수준이었던 거 같다. 구소련의 지하철 답게 정말 미친듯이 깊.. 2023. 8. 30. [카자흐스탄 여행] 알마티 : 알마티 시티투어 5분만에 정리하기! 알마티 고만고만한 거리에 있다 스탑오버 홀리데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카자흐스탄에 하루를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나는 중앙아시아에서 우즈베키스탄은 가보았지만 카자흐스탄은 처음이었다. 다행히(?) 알마티에는 볼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고만고만하게 다들 몰려 있어서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구글맵에 대중교통 따위는 검색되지 않아 그냥 걸어갔다. 1시간 정도 걸어갔지만 나는 구소련 국가들 길거리 구경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그냥 걸어갔다. 알마티 5월의 날씨는 정말 미치도록 좋았다! 전승절 그리고 판필로프 공원/젠코프 성당 난 예전부터 소련의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5월 8일은 우리에게 어버이 날이지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예전 소련위성국가)에게는 독일이 항복한 날로 전승절이라고 한다. 마침 내가.. 2023. 8. 27. [터키 여행] 에어아스타나를 타는데 안 보시면 후회합니다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내가 2023년 1월에 비행기를 끊었을 때 에어아스타나는 한 100만원 정도였고, 대한항공/아시아나 직항은 거의 200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그나마 터키로 가는 여러 가지 경유지들이 있는데 그나마 에어아스타나가 거리로도 제일 짧고 가격도 괜찮아서 에어나스타나로 예약했다. 사람들이 선진국 위주로 여행을 다녀서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의외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오는 나라는 직항이 있다. 몽골,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의외로 직항이 많다. 중앙아시아에서 경제규모가 바로 큰 나라가 바로 카자흐스탄인데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 공항이 중앙아시아의 거점 공항 역할을 한다. 에어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 공항으로 기점으로 다.. 2023. 8. 25. [터키 여행] 카파도키아에서 딱 2개만 하면 된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가기 카파도키아는 명실상부한 터키의 메인 여행지이고 유일무이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비유하자면 중국의 계림이나 스위스의 알프스 정도 느낌일 것이다. 그런 만큼 여행자들이 정말 많이 붐비는 곳이다. 2016년에 터키에 갔을 때는 비행기를 안타고 버스로 이동했는데, 페가수스 항공같은 터키 국내선들이 워낙 저렴하여 이번에는 비행기로 이동했다. 또 좋은 점이 공항까지 픽업 밴이 나와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다닐 필요도 없다. 이스탄불에서 페가수스 항공 싸게 사면 50~60달러(우리돈 6~7만원 정도)도 가능했던 것 같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카파도키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저 괴레메라는 작은 마을로 가야하는데 근처에는 공항이 두 개가 있다. 네브셰히르 공항은 괴레메와 더.. 2023. 8. 25. [터키 여행] 안탈리아 : 유럽을 왜 가냐 안탈리아가 있는데! 유럽을 왜 가냐 안탈리아를 가지 이번 터키여행을 계기로 안탈리아 신봉자가 되었다. 안탈리아는 파이어족들에게 가성비가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성비는 태국이 제일 좋은 것 같고.. 이걸 말하려는 게 아니고 아무튼 누군가 나에게 유럽을 가고싶은데 그 이유가 지중해를 구경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차라리 터키 안탈리아를 가는 건 어때? 이렇게 말할 것 같다. 그만큼 안탈리아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대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고, 북아프리카에 비해선 넘사벽의 발달된 인프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페인, 이탈리아의 지중해도 가봤고, 모로코, 이집트의 지중해도 가봤지만 사실 지중해는 그냥 어디든 다 이쁜 바다다 그러니까 터기가자 안탈리아 바다구경 안탈리아 바다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이 별로.. 2023. 8. 23. [터키 여행] 파묵칼레 & 데니즐리 : 목욕하러 가보자구 안탈리아를 기점으로 파묵칼레는 당일치기 이번 터키에서는 아무래도 일정이 조금 촉박하다보니까 대부분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카파도키아 카이세리 공항에서 안탈리아까지는 1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아무래도 짐을 들고 다니는게 귀찮다보니까 안탈리아에 거점을 잡고 파묵칼레도 다녀오고 페티예도 다녀오기로 했다. 예전에는 파묵칼레에서 하루를 보냈었는데 너무 할게 없는 동네다 보니까 좀 심심했던 기억이 나서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데니즐리 양머리 케밥 파묵칼레는 작은 동네다 보니까 우선 데니즐리라는 도시로 이동해야 한다. 안탈리아에서 데니즐리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가 걸리고, 데니즐리에서 돌무쉬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파묵칼레가 나온다. 그냥 데니즐리 버스 터미널에서 기웃거리다 보면 관광객같이 생긴.. 2023. 8.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