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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맛집5

[명동 맛집] 명동돈까스 : 돈확행, 돈값하는 확실한 행복 명동돈까스에 대하여 최근에 내가 명동돈까스에 대해 들은 것은 일본이 패망 이후 남기고간 불하재산이라는 것이었다. 패망 이후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쫓기듯 도망갔고 미군정은 이러한 재산들은 조선인들에게 싼 값에 불하했다. SK 창업주도 일본인 회사에서 일하던 종업원이었으나 재산을 불하받은 것이었다. 어쨌든 명동 돈까스도 일본인이 남기고 간 불하재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때는 1983년. 명동 돈까스 사장님은 재일동포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메구로 지역의 '돈가스 동키'라는 집에서 큰절까지 하면서 조리법을 배우고자 간청했다. 일본인 주인은 계속 핑계를 대며 피했지만 석달만에 승낙을 받아 한국인 요리가 2명과 함께 소스를 제외한 조리법을 배웠다. 돈까스 동키의 주인은 "소스는 집집마다 다른 거라면서 그것만은 가.. 2020. 11. 20.
[명동 맛집] 미성옥 : 50년 전통 X 깍두기 국물에 소면은 꼭 먹자 이 동네에서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맛집을 3개 정도 고르자면 이렇다. 1. 명동 미성옥 2. 명동 하동관 3. 인사동 이문설농탕 오늘은 내가 명동에 되게 좋아하는 설렁탕집 미성옥에 갔다. 미성옥을 좋아하는 이유는 되게 기본에 충실한 맛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50년 전통답게 되게 재미있는 곳에 위치해있다. 아마 명동을 자주 드나든 사람들도 명동에 그런 데가 있었어? 하면서 의아할 수 있다. 이 건너편이 미성옥 들어가는 골목길이다. 미성옥을 못찾겠으면 명동 데상트 매장을 찾으면 된다. 이 골목길로 들어간다. 50년 전통의 강자 미성옥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오픈 시간이 새벽 6시이기 때문에 출근할 때 시간이 좀 넉넉한 경우 또 아침식사를 챙겨먹을 수도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뭔가 시간과 전통이 묻어나는 느.. 2020. 11. 16.
[을지로 맛집] 오카구라 X 북해빙수 _ 을지로 우주최강의 조합 힙지로 최강라멘집 오카구라 오늘은 나의 최애 맛집인 오카구라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사실 아무도 모르는 비밀맛집으로 꼭꼭 숨겨놓고 싶었으나 사실 내가 아는 맛집은 모두가 아는 맛집이기는 하다. 오카구라는 저녁타임 때는 요리를 파는 집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점심시간에만 가서 항상 라멘을 먹었다. 내가 요동네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 동네 라멘집 3대 천왕은 아래와 같다. 1. 오카구라 2. 오로지라멘 3. 멘텐 오카구라 라멘 메뉴는 돈코츠라멘(9천원), 미소라멘(1만원)이 메인인 것 같고, 우마카라 돈코츠라멘(9천원)은 2단계를 먹은 친구말로는 꽤나 맵다고 한다. 마제소바(1만원)와 츠케멘(1.1만원)은 항상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어느 순간 돈코츠라멘을 시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무엇보다.. 2020. 11. 11.
[을지로 맛집] 안동장 _ 굴짬뽕 X 70년역사 을지로 안동장은 1948년부터 이어온 서울의 대표적인 중화요리집이다. 70년 짬밥 치고는 되게 깔끔하다. 그 옆동네에 있는 오구반점만 가도 되게 허름한데 말이다.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에 내려서 몇 걸음만 걸으면 나온다. 안동장은 꽤나 깔끔하다. 내부가 3층으로 되어 있어서 기다릴 일은 별로 없으나, 늦게 오면 3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ㅠ 여느 직장인들의 아주 평범한 점심시간을 담아낸 사진이다. 중국집마다 잘하는 게 있지만 이 집은 단연 굴짬뽕(9500원)이랑 송이짬뽕(9500원)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빨간 짬뽕이 아니고 흰 짬뽕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운 걸 잘 못먹는 맵찔이라 이 집을 매우(!) 좋아한다. 솔직히 맛도 맛이지만 저 글씨쓰는 분 한 번 만나뵙고 싶다 ㅋㅋ 한글이며 한자며 서체가 .. 2020. 11. 9.
[을지로 맛집] 평래옥 _ 어복쟁반 냠냠 평양냉면은 왜 비쌀까 한국사람이니까 냉면을 좋아한다. 다만 나는 언제나 평양냉면의 가격에 대해 불신이 가득했다. 마치 이 세상엔 메뉴의 가격을 메기는 공식에 평양냉면은 별도의 공식이 있나 생각했다. 평양냉면 가격 = 재료비 + 임대료 + 명성*100 + 역사*100 + 이북음식이라는특수성*100 + 왠지모를신비감*500 그냥 넘어가자 임마 전통의 강자 평래옥 평래옥은 전통의 평양냉면 맛집이다. 사람들이 점심에 와서 평양냉면도 많이먹고 그냥 식사도 많이들 하더라. 하지만 평래옥에 왔으니까 일단 평양냉면(10.0)을 한 그릇 먹었다. 만원도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요동네 평양냉면 치고는 착하다. (착함의 상대성 이론) 나는 심심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되게 좋았다. 그래도 종로에 있는 여럿 평양..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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