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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블라블라

디즈니 또 하나의 역작 <엔칸토>

by thomasito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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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이번에는 콜롬비아

디즈니가 또 일을 냈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콜롬비아이다. 

 

우리안의 두려움을 깨자

 엔칸토는 코코와 동일하게 남미의 대가족 문화를 그리고 있다. 할머니(스페인어로 아부엘라)는 할아버지와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외부의 침략으로 대피하게 되고 할아버지의 희생으로 "마법"을 얻어 "카시타"(스페인어로 집을 애정있게 표현한 것이다.)라는 곳에 살게된다. 아부엘라의 자식인 훌리에타, 브루나, 페파는 각각 마법을 갖게 되고 그 자식들도 특별한 마법을 갖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인 미라벨만이 마법을 갖지 못하고 평범한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이렇게 "슈퍼파워"를 가진 모두들 그것을 잃어버릴까 또는 이 마을과 가족을 지켜내지 못할까 모두가 노심초사하는 두려움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가족을 위협한다. 이 두려움은 영화에서 집에 금이 가고 무너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두려움에 맞서는 사람은 마법이 있는 다른 가족들이 아니라 마법이 없는 미라벨 뿐이다. 미라벨은 다른 가족들이 없는 "용기"가 있었다. 이 평범한 미라벨은 용기를 가지고 영화 후반부를 이끌어 나간다.

 

콜롬비아를 알면 영화속 더 잘 보이는 것들

1. 아레빠 :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먹는 간식으로 밀가루 반죽을 구워서 먹는다.

2. 다인종 국가 콜롬비아 : 콜롬비아는 실로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다. 남미 원주민(인디헤나), 남미 원주민과 백인 혼혈(메스티소), 흑인(네그로), 남미 원주민과 흑인 혼혈(물라토)로 매우 다양한데 영화에서 이것이 잘 구현되고 있다.

3. 까뇨 크리스탈 : 콜롬비아의 문화유산으로 흐르는 강의 색깔이 붉은 색이다. 영화에서 마을에 흐르는 개울가다.

이것 이외에도 마을의 건축양식, 주인공들의 복식이 콜롬비아의 전통의상과 마을들을 너무 잘 재현했다.

 

콜롬비아가 너무 그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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