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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더 포트폴리오 내돈내산 후기 : 주식과 채권 채권이 폭망할때 올웨더 포트폴리오 레이 달리오라는 사람이 어떤 인성을 가지고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의 철학은 좋아한다. 급진적인 진실주의자로 통념을 거부하고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가 꽤 오랫동안 운용했던 브리지워터게이트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정확히 어떤 자산으로 운용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체로 주식, 단기채, 장기채, 금, 원자재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문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면 US 주식 30%, US 장기채 40%, US 중기채 15%, 원자재 7.5%, 금 7.5%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참고해야할 ETF 들도 정리해두었다. http://www.lazyportfolioetf.com/allocation/ray-dalio-all-weat.. 2022. 4. 18.
남미여행의 친구들은 인생의 나침반들이다 남미여행의 한국친구들 중남미와 같은 장거리 여행지를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점이 한 가지 있다. 옵션이 다양한 유럽과 달리 남미는 일종의 국민루트가 형성되어 있다. 가장 간단한 국민루트를 살펴보자면 브라질 리우로 들어와서 페루 리마로 나가는 루트이다. 그래서 어디선가 알게 된 사람들은 몇일 동안 다른데서 헤매다가도 어딘가 저 포인트들에서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난 친구들을 칠레에서 리마에서 볼리비아에서 대부분 만났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도 안되는 쿠바에서 오는 지도 몰랐던 친구들을 호아끼나 까사(=아지트)라는 곳에서 만난다는 점이다. 그렇다. 남미여행의 친구들은 모두들 최소 3번 이상씩 만난다. 나에게도 소중한 남미여행의 친구들이 있다. 남미여행에서 만난 친구들은 대체로 .. 2022. 4. 17.
여덟 단어 : 2023년에 다시 읽어도 역시 인생의 가이드북 2023년에 다시 만난 책 여덟 단어를 읽은 것은 내가 군대에서였다. 이 책은 누나가 나에게 선물해준 책이었다. 당시 복학을 준비하던 나는 군대에서 책을 많이 읽었다. 내 인생의 책이라고 생각할 만큼 좋아했던 책이었고 친구들의 생일 때마다 이 책을 선물해주었다. 이 책은 마치 길거리에서 듣고 제목을 몰라서 흥얼대는 노래의 제목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 내가 20대에 그토록 찾아해멘 인생의 두 단어는 '자존' 그리고 '본질'이었다. 그 단어들을 이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책을 친구가 선물해 주었다. 그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7202413 여덟 단어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책은 .. 2022. 4. 13.
진짜 멋있는 사람 진짜 멋있는 사람은 이렇다. 갖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사람. 실연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담담하게 고백하는 사람. 불합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다시 합격에 도전하는 사람.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무시에도 불구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 수 많은 실패들이 자신의 생각을 왜곡시키지 못하게끔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을 바로 세우고 묵직하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 성공한 사람보다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2022. 3. 28.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7 : 협업 필터링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이란 협업필터링은 사용자의 구매패턴이나 영화, 책 등의 평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유저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않아도 구매이력, 평점 데이터로만 추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넷플릭스와 같은 OTT 업체나 유튜브에서도 널리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알고리즘을 이웃기반 협업필터링(Neighborhood based Collaborative Filtering)이라고 하며 유사도를 구하여 추천을 해주는데 이러한 협업 필터링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사용자의 구매패턴을 바탕으로 유사한 사용자를 찾아서 추천리스트를 날려주는 사용자 기반 협업필터링(User-based collaborative Filterin.. 2022. 3. 1.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6 : Word2Vec (CBOW, Skip Gram) 벡터를 모르면 추천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 생활속에 수 많은 추천 알고리즘이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쿠팡 등 어느 곳에 가도 안물 안궁이지만 추천을 해준다. 아마 내가 본 것과 비슷한 것들을 계속 추천해주는 것을 대강은 알 수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의 추천 알고리즘이 유사도(Similarity)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고리즘 내부는 수 많은 벡터로 이루어져 있다. 유튜브의 과거 시청 이력도 스포티파이의 과거 음악 청취 이력도 모두 벡터화되어 유사도를 계산한다. 스포티파이 같은 경우 수 많은 고객데이터(=고객 벡터)와 음악청취데이터(=음악벡터)를 가지고 있다. 고객 1의 음악리스트와 가장 유사한 고객을 뽑아서 그 고객의 플레이 리스트에 있는 음악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것을 추천.. 2022. 2. 27.
퇴사준비생의 런던 : 책 한권으로 가벼운 런던여행 퇴사준비생 시리즈 읽기 출근하는 길에 퇴사준비생의 런던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직장동료가 그 책을 보더니 막 웃었고 나도 웃었다. 하지만 이 책은 퇴사준비하는 사람들의 책이라기 보다 런던에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는 사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똑같은 비즈니스를 하는데도 엣지를 주는 부분들이 되게 특이하다는 것이다. 사업을 하거나 부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밥밥 리카드(Bob Bob Ricard) : 한국인들의 체면문화에 어울리는 곳 밥 밥 리카드 레스토랑의 특이한 점은 특정 요일에 메뉴가 할인되지만 예약자만 메뉴가 할인되는 것을 알고 메뉴판에는 전혀 그런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홈페이지에는 메뉴에 대한 상세내용이 있어서 .. 2022. 2. 27.
밤 늦게 잠 안자고 일기장을 보다가 밤 늦게 잠 안자고 일기장을 보다가 과거에 써두었던 구절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때로 여행이 주는 의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곳을 가보아서이기도 하지만 나에 대하여 삶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미래의 어느 날 이 일기장을 펴볼 때 내 초심을 찾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살아갈 수 있으리라. 여행은 나에게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 했던 생각들이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또 한 번 되새기는 밤이기도 하다. 2022. 2. 25.
체르노빌과 발리예바 : 거짓의 대가는 무엇인가? 혜성같이 떠오르던 발리예바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의 편파판정이 국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대회가 막바지로 갈 수록 주목받은 선수가 한 명 있었는데 러시아의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였다. 베이징 올림픽 직전 발리예바는 쇼트와 프리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던 무시무시한 선수였다.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쉐르바코바와 트루소바도 막을 수 없는 파죽지세였던 것이다. 시간은 다시 1986년 우크라이나 1986년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연방공화국) 키예프에서 멀지 않은 곳에 프리피야트라는 도시가 있었다. 당시 소련은 문제가 많은 사회주의 국가였지만 그래도 우크라이나는 소련의 2인자를 자처할 만큼 영향력 있는 나라였고 국가계획 경제체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복하진 않았지만 밥 먹.. 2022. 2. 19.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5 : 딥러닝과 인공신경망 아무리 쉽게 해도 어려운 이야기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공신경망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Word2Vec의 기초가 되는 이론이다. 인공신경망을 아무리 쉽게 이해하려고 해도 정말 방대한 이론이다. 이게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를 가는 과정을 가지고 비유를 해보겠다. 일단 직장인을 예로 들어보겠다. 회사의 팀장이 점심때마다 피자 먹는다. 그걸 몇 년 계속 반복하다 보면 팀장이 "뭐 먹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기계적으로 피자를 먹고 싶다고 말한다. "팀장"이라는 인풋값이 들어오면 "피자"를 먹는 아웃풋을 예측하는 것이 머신러닝이다. 하지만 새로온 팀장은 이렇게 일차원적이지 않다. "비"가 오면 "파전"을 먹고, "눈"이 오면 "국밥"을 먹는다. 근데 애매한 비같은 눈이 ..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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