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네팔 안나푸르나(2023)

[안나푸르나 트레킹 1] 포카라에서 울레리까지

by thomasito 2023. 12. 20.
반응형

 울레리에서 촘롱까지는 전체의 1/3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고레파니에서 1박, 츄일레에서 1박 하니까 한 3일 정도 가는 코스라고 보면 된다. 뭔가 이렇게 평면도를 보면 이해가 잘 안되긴 해서 고도별로 표시된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더 잘된다.

 

 

 이렇게 고도별로 마을들을 보면 대략 감이 온다. 그러니까 울레리(2,050m)부터 푼힐(3,210m)까지는 완만하게 계속 올라간다. 사실 이렇게 고도별로 점을 찍어서 저렇게 나오지 실제로는 히말라야가 굉장히 큰 산이기 때문에 저 사이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정말 무수하게 많다. 

 

 

카트만두에서 울레리까지

카트만두 공항에서 작은 비행기를 타고 포카라로 간다. 사실 직선 거리로 그렇게 먼 도시는 아니지만 네팔이 도로사정이 워낙 안좋기 때문에 항공으로 이용하는 것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합리적이다.

 

지프차에다가 카고백들을 모두 싣고 출발한다.

 

저 지프들이 정말 말도 안되는 길로 이동한다. 비포장 도로인 정도가 아니고 자갈들이 많아서 속도도 내지 못하고 우둘투둘하면서 이동하는데 정말 생각보다 힘들다.

 

 보통은 울레리가 시작인데 비가 많이와 원래 가던 길이 막혔다구 해서 울레리까지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안나푸르나는 어딜 가든 산세가 정말 엄청나다고 느껴진다. 

 

트레킹을 하는 내내 저 돌계단이 정말 신기했다. 자연에 있는 돌을 가져다가 평평하게 만들고 저렇게 예쁘게 착착 쌓아나가는게 놀라웠다. 특히나 몇 백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닦았던 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내가 밟고 있는 이 길이 무수한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

 

울레리 롯지 도착!

울레리 롯지는 그렇게 고지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되게 한산하고 사람들도 에너지가 넘쳤다.

 

 방은 이렇게 아주 소박하게 생겼다. 비가 오면 빗소리가 참 정직하게 들린다.

 

해 질녘의 울레리. 아직 고도가 높지 않아 날씨도 따뜻하고 좋았다.

 

혜초여행사 한식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나오는데 오늘은 그 첫날이었다.

 

자 이제 안나푸르나로 가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