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되게 존경하는 과장님과 식사를 했는데, 되게 마음에 드는 내용이 있어서 기록해둔다.
결국 주식투자는 우상향하는 섹터를 타고 가는 것이다.
결국 주식은 확률 싸움이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은 섹터에 내 돈을 태우는 것이 성투의 핵심이다. 결국 세상은 전쟁이 없다면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한다. 화석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가 대체하는 것은 아주 요원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 트렌드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 평가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이미 글로벌 연기금들의 투자포인트가 되었고 앞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과 연기금에도 투자의 기준틀이 될 전망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110915631
세상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투자하라
결국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수준을 높이면서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는 방향으로 투자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기차, 태양광, 친환경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할 것을 명확하다. 다만 그 시점이 언제 오느냐를 아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화학 기초소재에서 벌은 돈을 전기차 배터리에 몰빵하는 LG화학을 보며 도대체 전기차의 시대가 오긴 오는 건가? 반신 반의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LG 화학과 테슬라의 주가를 보면 전기차의 시대는 이미 우리 앞으로 훨씬 가까이 다가온 것 같다.
지난 20년 동안 시가총액의 변화를 보면 정말 감회가 새롭다. 과거 15년을 지배한 기업들은 제조업, 에너지, 금융, 유통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들이었다. 유가가 200불을 넘볼 때 엑손모빌은 시가총액 1위를 했고 그 시대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2016년 시가총액 Top5는 모두 Tech 기업들이 차지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하는 것은 한 순간이다. 다음 20년시가총액의 Top5는 Tech 기업들이 아예 없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들이 자리잡을 수 있다.
그냥 미국의 1등을 사는 것은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이도 저도 모르겠으면 그냥 조던님이 말하는 대로 미국의 1등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1등이 이 2등이 되면 다시 1등을 사는 방식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다. 아마 앞으로의 트렌드 변화는 지금보다는 더 빠를 것이다. 그렇다면 직접 분석하는 방법이든 시장을 따라가는 방법이든 어떤 방식으로도 우상향하는 트렌드에 올라타는 것이 투자의 미래다.
https://investraveler.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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