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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네팔 안나푸르나(2023)

[안나푸르나 트레킹] 안나푸르나/푼힐 트레킹 비용은 얼마나 들까?

by thomasito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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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1. 네팔-카트만두 직항을 탈 거라면 그냥 혜초여행사 패키지를 가라 - 400만원

2. 경유 비행편을 탄다면 현지 패키지를 가라 - 200~300만원

3. 너무 돈을 아끼려고는 하지 말자

 

1. 풀 패키지 - 400만원 (가장 심플한 방법)

 나는 우선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풀 패키지 상품으로 갔다. 인천에서 카트만두까지는 경유를 하면 더 비행기 값을 아낄 수 있긴 하지만 부모님이랑 가니까 돈을 더 쓰더라도 그냥 직항으로 가는 방법이 더 편하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직항을 탄다면 풀패키지가 결코 비싸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행기 가격을 검색해보면 대강 답이 나온다. 네팔-카트만두 직항은 대한항공만 운항하는데 가격이 꽤나 비싸서 최소 200만원에 비싸게는 250만원까지 받는다. 사실 내가 짱구를 좀 굴려보려고 여행사에 비행기는 내가 예약하고 현지 합류하는 비용은 얼마인지도 물어봤었는데 그게 230만원 정도라고 했었다.(결국 여행사에서 끊어준 이티켓을 보니 여행사는 비행기 좌석을 일정부분 선매입해서 그런지 한 150만원 정도 비행기 가격이 적혀있었던 것 같다.)

 

 일단 내가 혜초여행사 안나푸르나 패키지를 다녀와서 좋은 점을 몇 가지 적어본다면,

1. 한식을 푸짐하게 준다. -  매일 10km 넘게 걷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한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2. 업력이 길어서 나름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현지 가이드가 선두, 중간, 후미를 다 챙겨 준다.

3. 여행 계획, 호텔 예약, 항공권 예약 등 온갖 일을 다 해주기 때문에 나의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나도 이전에 여행도 많이 다녔고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라면 위에 적어놓은 장점들 때문에서라도 패키지를 추천할 것 같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계획하고 예약하는 것이 꽤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2. 경유 + 현지패키지 - 200만원 ~ 300만원 (현실적으로 여행비용 줄이는 방법)

 물론 400만원이라는 돈이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돈을 가장 현실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면 그건 바로 경유지를 통해 카트만두로 들어가는 것이다. 검색을 계속 하다보면 최저가에 무려 50만원 짜리 항공권이 잡힌다. 특히 지리적으로 네팔과 가까운 중국 항공사(중국동방항공, 에어차이나 등등)들이 엄청난 가격을 제공한다. 나는 중국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 경유지에서 놀다가도 충분히 재미있을 거 같다.

 

 항공권을 100언더에서 끊었다면 현지 패키지를 찾아보자. 아래 사이트는 네이버에 네팔 관련된 까페에서 추천 받았는데 사람들의 평이 꽤나 괜찮았다. (궁금하다면 찾아봐도 좋다.) 카톡 한국어로 응대도 해주신다!

https://www.nepaltrekk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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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paltrekking.co.kr

 

 안나푸르나 푼힐 트레킹이 달러로 1,050달러 정도니까 우리 돈으로 140만원 정도 된다. 여기에 포함되는 비용은 카트만두-포카라 국내선 왕복 항공권, 가이드/포터 비용, 식사비용, 퍼밋 비용 등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지사항 상으로는 6명 이상 팀이 구성되면 한식도 일부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네팔 트레킹은 패키지를 추천하는 이유가 결국 나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국인들에게 검증받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 십만원 아끼려다 무려 10일을 같이 다니는 포터/가이드가 별로여서 트레킹이 힘들 수 있다. 

 

3. 경유 + 알아서 - 200만원 under (돈보다 시간이 많다면 추천)

 내가 현지 패키지를 추천한 이유는 위에 적었다. 하지만 돈보다 시간이 넘쳐나는 배낭여행자라면 직접 포카라에 가서 여행사들을 돌아다니고 여기서 포터/가이드를 직접 구해도 된다. 보통 4명 정도면 가이드 1명, 포터 1명 이렇게 따라오는 것 같다. 자세한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가이드가 하루에 30~40불 정도라고 들었고, 롯지 가격은 1박에 2~3만원, 식사비용은 5,000원~1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돈을 아끼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한다. 저렇게 개별적으로 가더라도 워낙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이기 때문에 크게 실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쨌든 반드시 안전한 방법으로 가서 각자의 예산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을 남기고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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