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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네팔 안나푸르나(2023)

[안나푸르나 트레킹 2] 울레리에서 고레파니까지

by thomasito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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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레리를 출발하여 고레파니에서 1박, 츄일레에서 1박을 해서 촘롱까지는 3일정도가 소요된다. 고레파니는 푼힐전망대를 다녀오기 위한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울레리 롯지

 울레리는 푼힐전망대를 찍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는 최초 관문이다 보니까 사람도 많고 롯지 시설도 좋은 편이다. 정상에 가까워질 수록 급속도로 악화되는 롯지시설을 경험할 수 있다. (ABC 롯지가 가장 힘들다.)

 

 여행사에서 주는 한식은 정말 너무너무 훌륭했다. 요리스텝들이 손님들을 위해 참 노력을 많이 했다.


 산 뷰가 보이는 방들은 뷰가 너무 좋아보였다. 이 많은 건축 부자재들을 어떻게 짊어지고 올라왔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 속에서 이 트레킹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울레리~고레파니

 고레파니로 가는 팻말. 누가 시킨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정성스럽게 쓴 글씨가 참으로 고마웁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우리나라 등산과 다르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걸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닭을 옷 속에 꼭 품고가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 보여서 사진 한 장을 찍었다.

 

 안나푸르나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게 저 빨간색 익숙한 봉지, 바로 신라면이다.

 

울레리에서 고레파니를 가는 날은 두 번째 날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우기의 끝자락이라 비가 종종 왔다. (무엇보다 태어나서 처음 본 거머리가 가장 충격적이었다..!)

 

 

고레파니 롯지 - HillTop 

 고레파니라는 동네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올라가야만 하는 롯지다. 이런데 무려 3층짜리 건물을 지었다는 게 참 놀랍다.

 

 전망이 너무 좋은 곳이다. 운이 좋아서 밤에는 다른 봉우리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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