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0일은 배당금 기준일이며, 12월 29일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배당락일(배당금지급일은 4월 마지막 주로 예상된다.)이다. 12월 28일 주식을 매수해서 자정까지 들고 있는 주주는 결제일 이후 2영업일 이후에 주식이 입고되어, 12월 30일에 주주명부에 오르게 되고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그래서 연말에는 주가가 잘 안 밀린다. 오늘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배당금에 대한 배당금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다.(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기업분석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 그 전에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배당성향 : 총배당금/당기순이익 = 주당배당금/주당순이익(EPS)
: 번 돈 대비 배당을 얼마나 했는지 나타내는 지표
배당수익률 : 총배당금/시가총액 = 주당배당금/주가
: 주가 대비 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
포스코인터의 재무제표를 보자. 2017~2019년 당기순이익은 1,670억, 1,160억, 2,020억원이었으며 2020년 추정치는 2,860억원이다. 2020년 3Q 기준 당기순이익을 2,100억원으로 이미 지난 3개년의 당기순이익을 모두 초과했다. 산술적으로 분기당 700억원을 벌은 것이라고 가정하면 2800억원 당기순이익도 불가능해보이지는 않는다. 삼성증권 보고서는 2020년 당기순이익 2860억원, 배당금지급액 86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과거 배당여력을 보자. 몇 년 동안 2017년까지 500원을 지급하였으나, 2018년에는 600원, 2019년에는 700원을 지급하였다. 배당지표로 가장 많이 보는 것은 배당성향인데 배당성향은 배당금총액/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배당성향은 35~47% 정도였다는 점을 가정할 때 평균값은 42%이다. 삼성증권 보고서에서 추정하는 EPS가 2,318억원이므로 EPS(2,318억원) * 배당성향(42%)을 계산하면 주당 예상배당금은 966원이다.
물론 700월에서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966원까지 올리지는 않을 것 같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보고서를 보니 모두 주당배당금은 2019년 대비 16%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814원이다. 이렇게 보니 이익상으로는 966원까지도 배당이 가능한데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814원이라는 점을 보면 800원은 무조건 가능하고 800~900원대 배당금도 가능해보인다.
800원 배당은 무난해보인다. 900원까지 가능하다면 포스코인터는 참 괜찮은 주식이다.
2020/12/22 - [투자/종목분석]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소외주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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