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20년 배당금 1216원 확정
한국전력의 배당금이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1,216원으로 확정되었으며, 배당금 지급일은 2020년 4월 28일로 예상된다. 나는 1,000 ~ 1,200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높게 나왔다. 시가배당률로는 4.5% 수준이다.
[아래내용은 한국전력 배당금이 확정되기 전 작성한 내용입니다.]
한국전력 배당금기준일, 배당락일, 배당금지급일 예상일정
2020년 12월 30일이 한국전력의 배당금기준일, 12월 29일이 배당락일로 예상되며, 배당금 지급일은 2020년 4월 28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매수 주문 후 2영업일 이후에 결제가 완료되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기 때문에 최소한 12월 28일에는 매수를 해야 한다. 12월 30일 주주 명부에 있는 사람들만 배당금 지급 대상이 된다. (배당금 지급일은 4월 마지막 주 수요일날 지급하고 있다.)
증권사의 배당금 전망
KB증권의 레포트에 따르면 2020년 주당 배당금은 1,123원으로 보고 있으며,
NH 투자증권에서는 934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1,000원은 무조건 넘을 듯
KB증권 연구원은 당기순이익 1조 8,000억원 기준 배당가능이익의 40% 배당시 주당배당금이 1,060원이라고 보았는데,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은 3조9727억원으로 예상된다. 배당의 재원이 되는 당기순이익은 1조8192억원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주당 배당금 790원을 지급했던 2017년(1조2987억원) 실적을 웃돈다. 당시 배당수익률은 2.07%였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연달아 적자를 기록하며 배당을 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한전의 주당배당금을 1000원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배당성향 40%를 가정한 것이다. 회사의 의지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
한국전력이 정부 출자 기관의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배당가능이익의 40%를 배당한다면 주당 배당금은 1060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전 실적을 보니까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이미 연결순손익이 1조 5,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증권사에서 바라보는 예상치인 1조 8,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몇 년 동안 적자로 배당을 못했던 것도 있고, 부동산 대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도 있으니까 1,000원 배당은 무난히 가능할 듯 싶다. 오늘 정도 주가가 이어진다면 시가배당률은 4%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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