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생각] 채권 금리 주식시장을 넘어뜨릴 수준인가?

금리가 튀고 있다 주식시장의 조정이 온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 를 터치했다는 기사로 경제뉴스가 시끌시끌했다. 2021년 1월에 0.9% 수준이던 금리가 1.5% 까지 상승한 것이다. 참고로 코로나 직전 2020년 1월의 금리는 1.8% 이다. 나스닥은 14,000 포인트에서 13,000 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조정이 오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1. 채권 금리(=채권 수익률)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주식보다 자산의 매력이 높아진다.

2. 주식의 가치란란 결국 미래의 현금흐름을 할인하는 것인데, 이 할인율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국채금리이다. 따라서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식의 할인율도 상승하여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다.

 

오건영 팀장님의 국채금리에 대한 관점

최근 금리상승의 원인

1. 적자국채 발행 증가

2.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 보복 소비 증가, 소비증가에 따라 투자가 늘어남.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 돈 값 즉 금리가 상승함

3. 빠른 물가상승

-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게 되면 채권 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ㅏ.

 

연준이 금리상승을 묵인하는 배경은?

- 과거 연준은 기준금리만 조절. 기준금리는 초단기 금리 하루 짜리 금리를 의미함

- 최근 경제주체들은 시장금리(만기별 국채금리)도 연준이 조절해주길 기대

- 작년 3~4월 코로나 위기 때 미 장기국채도 투매로 장기채 금리 상승. 이때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로 금리 인하

- 시장은 연준이 시장금리까지 조절해 주기를 기대함.

- 이러한 금리 상승에 대해 추가 양적완화로 시장금리 인하 기대했으나, 연준은 시장 기대를 무시했음

 

실질금리의 상승도 연준이 묵인할까?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 실질금리

- 물가가 오르면 금리는 통상적으로 상승함

- 작년 8월 이전 연준. 양적완화로 명목금리 상승을 저지

- 코로나 이후 시중 유동성 급증하여 금리 인상시 타격 훨씬 커져

- 금융경제 규모 확대(유동성 증대)로 금리의존도 상승. 그래서 연준도 금리인상에 상당히 신중히 하고 있는 모습

- 연준도 조금씩 올라가는 걸 보면서 시장의 반응을 보고 있으며, 금리 소폭 인상으로 '시장의 긴장포인트' 관찰 시작

- 연준의 '시장의 긴장포인트' 이전까지 금리의 상승을 용인할 것으로 보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어떤 의미인가?

- 금융위기 이전 경기 금리 동반상승 동반하락 경향

- 금융위기 이후 인위적 저금리 경기회복 지체, 주가는 급등

-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 주가 금리 동반상승 국면

- 성장 담보되면 '착한 금리상승' 경기 해치면 '나쁜 금리상승'

- 향후 경기회복세 따라 '금리상승의 해석' 달라진 것

 

참고로 신영투자증권의 김학균 센터장님도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신영증권 김학균 센터장님의 국채금리에 대한 관점

참고해야할 미 10년물 국채금리 수준

- 1.8% : 코로나 직전의 미국채 금리 수준이므로, 1.8%를 터치하면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고,

- 2.3% :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배당률이 2.3% 수준이므로 국채금리가 이 수준까지 상승하면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하락시킬 수 있다.

 

바이든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금리상승이 심하게 올 수 있음

- 현재 미국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올 수 있음 (실업급여가 상당히 높은 수준)

- 따라서 바이든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금리상승이 심하게 올 수 있음

- 다만, 현재 경제가 금리 상승에 되게 취약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용인하기는 쉽지 않음

-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미 연준이 나설 가능성이 높음

 

연준이 소방수로 나오지만, 그래도 항상 금리는 주시하자 (결론)

- 연준이 금리상승을 좌시하지는 않겠지만, 연준을 너무 믿지는 말자

- 미 국채금리가 어디로 튀는지는 항상 주시하자.

 

 

www.youtube.com/watch?v=yuXZifD2uiU&t=23s

www.youtube.com/watch?v=2F8wmzQ7fAs&t=51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