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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생각

[투자 생각] 안유화 교수 _ 2021년 중국투자는 신중하자

by thomasito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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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 경제성장 6% 라는 보수적이 가이던스 제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실제로 국가에서 경제성장의 가이던스를 제시하기 때문에 양회를 매우매우 주목해서 봐야한다. 중국은 양회에서 6%라는 성장률을 제시해서 세상을 놀라게했다.(?) 왜냐하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기저효과로 월드뱅크, IMF에서는 7.5%에서 8.1% 사이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유화 교수는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중국 경제는 5% 정도밖에 성장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은 이번 양회에서 적극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 대한 내용이 한 마디도 없었다. 2018년동안 12번이나 지준율(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주는 금리)을 인하했다. 이는 중국이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쓰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중국의 현재 GDP 대비 부채비율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정부나 좀비기업들의 부채가 정말 심각하다고 한다.

 

 

 결국 긴축에 버금가는 정책을 펼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좋은 시그널이 절대 아니다. 다만 중국 공산당도 주식시장의 폭락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폭락이 발생하면 반드시 시장에 개입할 것이다.

주식을 잘하기 위한 3가지 눈 : 금리, 실적, 정보

 난 오늘 안유화 교수님의 이야기 중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주가가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것이다. 이게 주가를 정의하는 기본이다.

 

주가를 말하는 전부이다.

 주식 시장을 이해하려면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는 잘 이해해야 한다. 첫 번째는 분모인 금리(R)를 이해해야 하며, 금리는 중앙은행에 정책에 배팅하는 것이다. 금리가 상승하면 할인율이 높아져 현재 가치는 줄어든다. 두 번째는 분자인 기업의 미래실적(CF) , 즉 성장에 배팅 하는 것이다. 미래실적이 상승하면 현재 가치는 상승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남들보다 조금 더 정보를 빨리 얻어서 배팅하는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장기투자를 위한 관점이며, 세 번째는 단기투자를 위한 관점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장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친환경 에너지나 전기차 같은 경우는 현재 캐시플로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 캐시플로우에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의 미래 실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되며,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할인율이 너무 높지 않은 정도, 즉 할인하는 CF를 깎아먹지 않는 정도라면 그 분야에 투자하면 된다. 다만 5년, 10년 긴 시계열을 보고 투자해야한다.

 

중국 주식투자는 중국의 공산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다

 중국 주식 시장은 중국 공산당의 의지가 반영되기 때문에 2015년, 2018년 같은 주가 하락을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중국의 공산당과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다. 중국의 부채 감소는 2018년부터 하려고 했는데,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코로나 팬더믹 때문에 감축을 못 했다.  현재 중국의 부채 비율은 GDP 대비 300% 정도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2030년에 중국의 GDP는 24조 원으로 미국과 비등해질 것이며, 경상수지 22조 서비스수지 5조의 거대 수입국으로 올라설 것이다. 미래 투자에서 중국을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

 

색안경을 끼지 않고 중국을 있는 그대로 투자하면 좋겠다.

 

 안유화 교수님 말씀은 언제든지 너무 좋다.

www.youtube.com/watch?v=TZfhLJzwa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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