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진로고민을 하면서 되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라이프코드 라는 채널을 재미있게 보았다. (논란이 있긴 하지만 나에게는 맞았다.) 혹시 진로고민 때문에 이곳을 들어온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주고 아래 첨부한 유튜브 링크도 꼭 따라가서 보시면 좋겠다.
인기가 아니고 인정을 추구하자
인기는 나의 보이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박수받는 것이고, 인정은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박수 받는 것을 말한다. 내면에 집중하고 why의 끝에 도달하면 그것이 내 모습이다. 다만 이러한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세상의 경험을 깊게 해나가야 명확히 알 수 있다. 내 본모습을 우선 내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정을 추구하자 3 Steps]
1. 본모습을 확실하게 해라.
2. 내 스스로에게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공개할 정도의 확신을 갖는다.
3. 그 다음으로 타인에게 인정받는 단계에 이른다.
심지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인정받는다면 진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사랑과 우정의 본질은 단 한 사람에게만 인정받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내 인생이 몇 명만 있다면 그것은 충분히 잘 산 인생일 것이다.
최근의 진로를 선택할 때 이 프레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근 나에게 진로1과 진로2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진로1은 내가 오랫동안 기다리고 꿈꿔 왔던 직무였다. 진로1은 사람들이 모두 좋다고 생각하는 직무였다. 내가 그 직무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그 직무를 통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정작 사람들이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물어볼 때마다 '생각하는 척'을 하고 명확히 답하지 못했다.
진로2는 3년 전부터 관심을 갖게 된 직무였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전혀 성격이 달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게 어떤 직무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다만 진로2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나의 내면에 why 를 찾아가다 보면 본래의 나와 조금은 가까이 갔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보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 내 스스로 뭔가를 공부해나가는 것을 좋아했으며, 회사에 기여를 하면서도 내 개인적인 성장이 더 큰 일을 하고 싶었다. 나는 언제나 '나의 것'을 만드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았다. 비록 그것이 사람들이 '사회에서 인기가 없고', '금전적으로 더 적은 보상'을 준다고 하더라도 나는 나의 것을 만들고 싶었다. 나의 블로그를 꾸미고 나의 유튜브를 하고 이것이 나에게 가장 큰 가치였던 것이다.
결국 나는 내 스스로에게 인정받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것이 내 본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택을 하는 과정일 이야기하고, 결국 내 본모습을 선택했다는 것을 응원해주는 친구나 연인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우정이고 사랑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도 내 주변 사람들의 본모습을 인정해줄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겠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방황했고 앞으로도 방황하겠지만 그럴 때마다 나의 내면에 집중한다면 고민의 무게는 좀 더 덜 수 있겠다.
인기가 아니라 인정이다라는 유튜브 링크도 첨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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