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투자생각

[단기금융상품] 발행어음 1년물 금리 4% 돌파

by thomasito 2022. 7. 21.
반응형

발행어음 1년물 금리 4% 돌파

발행어음 1년물 금리가 4%를 돌파했다. 누구도 이렇게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국고채 1년물이 마지막으로 3자를 본 것이 2012년 정도인 것 같다. 그렇게 우리는 10년 동안 국고채 금리가 0~2%를 보는 시대에 살았던 것이다. 급격히 오르는 시장금리가 단기금융시장의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

출처 : investing.com

 

 심지어 저축은행의 1년물 평균금리도 3.28%로 아직 4%를 보려면 한참 남은 상황이다. 저축은행이 상황이 이러니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는 안봐도 낮을 것이다.

출처 : 저축은행 중앙회

 

발행어음 적립식 1년물 금리 4.5% (한투기준)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조달원이다. 대부분 증권사는 회사채를 발행하여 장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CP와 전단채를 발행하여 매일매일 자금 수요를 맞춘다. 발행어음은 조달 수단 중 가장 낮은 조달금리인데 이 금리가 4%를 넘었다는 것은 이미 CP와 전단채가 4% 초중반대에 진입했다는 뜻일 것이다. 특히 한투의 적립식 발행어음(은행의 적금)은 무려 4.5%에 진입했다. 은행 특판처럼 월 한도 50만원 이런 것도 없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KB증권도 1년물 기준 4%를 넘어섰다.

출처 : KB 증권

 

자산시장의 기대수익률이 악화된다

 이렇게 시장의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것은 두 가지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

1) 대부분 모든 자산의 가격이 떨어진다. (할인율이 커진다.) 결국 금융상품의 가치평가는 미래현금흐름을 현재로 가져온 것들의 합계라고 가정한다면, 할인율이 커지면 금융상품의 가치는 낮아지기 때문이다.

2) 위험자산들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진다. 발행어음 적립식을 해서 4.5% 의 수익률을 고정으로 가져가면 오히려 위험자산보다 수익률이 나을 수도 있다. 10% 벌려고 리스크를 감당하는 것보다 확실한 4%가 더 나을수 있다는 말이다.

 

금리가 오르는 것을 너무도 오랜시간 지켜보지 못해서 사람들이 그 효과에 대해 많이 잊은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금리인상이 가져오는 효과들을 잘 관찰하고  미래 투자의 자양분으로 잘 쓸 수 있다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