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생/책읽기34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 삶에서 죽음을 생각하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은 처음에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차분히 말씀하시는 모습도 좋았고, 우리에게 생소한 법의학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법의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해주시는 게 인상깊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w_9J62rnM 죽음을 생각하는 이유 : 삶을 소중히 하기 위해서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 기를 바라는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깊은 의미를 담는다." 이 책은 법의학과 죽음에 대한 유성호 교수님의 생각을 알기 쉽도록 쓴 책이다. 어쨌든 법의학자라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죽어서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2022. 2. 5. <독일인의 사랑> 순수한 사랑에 집착하는 이유 2021년을 생각해보니 너무 책을 안 읽은 것 같아 친구들에게 책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 첫 번째 친구인 루나는 중남미 여행 중에 만난 친구인데 여행 중에 책을 읽는 정말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 루나는 나에게 막스 밀러의 을 추천해주었다. 감성이면 이 책도 좋아할 거라고 했다. 두 번째 친구인 ISFJ는 기자로 나의 배구이야기를 들어주는 몇 안되는 친구다. 친구는 나에게 를 추천해 주었다. 나는 독일인의 사랑을 먼저 읽었다. 언어학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 독일인의 사랑은 막스 밀러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소설로 무려 1866년 작품이다. 본업이 언어학자 답게 그 소설속의 표현들이 상당히 유려하다. 이 시대에 읽어내기엔 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낼수록 그 의미를 곱씹고 싶은.. 2022. 1. 6. 사는게 힘들냐고 니체가 물었다 오랜만에 친구가 책을 선물해 주었다. 남미를 여행할 때 내가 알던 한국사람들 중에 여행 중에도 책을 읽는 사람을 딱 두 명 보았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 친구였다. 이 친구는 여행 중에도 책을 읽을 만큼 책을 좋아했는데 내가 힘들어 보였는지(?)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라는 책을 선물해주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상처받는 걸 두려워하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후회 없는 삶을 위해 니체에게 묻고 싶은 인생의 고민들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내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니체에게 묻고 싶은 인생 book.naver.com 철학서는 대표적으로 베스트 셀러와는 거리가 먼 장르인데 확실히 요즘에 '좀 더 와닿는 철학'으로 글을 잘 쓰는 분들도 많아서 철학 관련된 서적들이 베스트 셀러로 .. 2021. 9. 30. 내 손에 인생사진 (스마트폰 사진의 기술) 나는 사진 찍는 걸 진짜 좋아한다. 과거에 여행 다닐때는 그냥 똑닥이 디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대강 대강 찍었었는데 확실히 여행다니면서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다보니까 그걸 카메라에 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없기 전에는 카메라를 꺼내는 것도 일이 었는데 스마트폰에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니까 '카메라를 꺼내는 일' 이 너무 쉬워져서 사진 찍는 것이 너무 즐거운 일이 되었다. 내 손에 인생사진 기본 구도 잡기부터 보정 작업까지,스마트폰 하나로 만드는 나만의 인생사진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꼭 좋은 카메라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스 book.naver.com 속초에서 서점을 둘러보다 스마트폰 사진의 기술 - 내 손의 인생사진이라는 좋은 책이 있어서 구.. 2021. 9. 18. [책 읽기] 트렌드 코리아 2021년 : 이 내용만은 꼭 챙겨보자! (자본주의키즈, N차신상, 휴먼터치) 트렌드 코리아 2021년형 이 책은 최근 트렌드를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와 같은 카드 뉴스로 만든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어쨌든 이런 트렌드를 분석하고 활자화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해주는 것만으로도 양질의 책이다. 아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한 내용이다.2021년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운영, 정책뉴스, 정부 보도자료, 설명자료, 국정과제, 대한민명 정부 소개 등 제공www.korea.kr 2020년 트렌드 회고 : 부캐, 새벽배송, 자기성장[2020년 소비트렌드 회고] 1.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2.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2021. 1. 24. 2020년 책 읽기 결산 : 투자에 대한 태도를 길렀던 해 2020년 독서 총 26권 : 투자, 경제 서적 다수 올해도 26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딱히 권수에는 집착은 안 하는 편이지만 대충 따져보니까 한 달에 2권 꼴로 읽은 것 같다. 대부분 투자나 경제 관련된 서적이 많았고, 인문 관련된 서적도 좀 있었다. 이렇게 기록을 해두어야 나중에 기억이 나고 그냥 한 해를 돌아보는 느낌도 좋다. 좋았던 책들에 대해 간단히 한 줄 씩만 적어보겠다. Top 5 간단 리뷰 1. 레이 달리오 : 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이며, 아마존 오디오북으로 들었다.(아마존 오디오북 꽤 괜찮다.) 투자 뿐만 아니고 인생에도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랜을 세우고 살자는 레이 달리오의 성경같은 책이다. 쿨하고 돈 많은 레이 달리오 형님 .. 2021. 1. 3. [책 읽기] 열한 계단 : 가볍지만 무거운 책. 열한 계단의 책을 알게된 건 어느날 친구가 우연히 공유해준 체게바라 동영상 덕분이었다. 나는 체 게바라 평전을 고등학교 때 읽었고 그것이 세계여행의 계기가 될 정도로 체 게바라의 관심이 많았다. 어쨌든 동영상은 작가가 책 내용을 읽어주는 것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한큐에 다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 나애게 좋은 책이란 가볍지만 무거운 책이다. 가볍지만 무거운 책이란 내용 자체는 가벼운 책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뼈대는 무겁지만 의미있는 내용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인인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어는 일대기를 그려내고 있다. 학창시절, 입시, 대학생활, 군대, 사회생활 등등 이 일대기 속에 붓다, 신약성서, 공산당선언, 우파니샤드, 티벳.. 2020. 12. 18. [책 읽기] 부의 대이동 :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오건영 팀장님의 너무 쉬운 달러와 금 이야기 부의 대이동은 삼프로 TV에 자주 출연하시는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님의 책이다. 이 책은 구어체로 되게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어떤 것을 말하고 있는지 한 번씩 정리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읽기 정말 편하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 금융인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오건영 팀장님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지만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 이 책은 오로지 두 가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달러와 금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를 '안전자산'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달러와 금은 가치가 형성되어온 역사도 다르고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역할이 매우 다르다. 엄밀히 말하면 달러와 금은 '같은 의미의' 안.. 2020. 12. 9. [책 읽기] 킵고잉 : 직장'만' 다니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유튜버 신사임당 유튜버 신사임당을 본 건 작년이었던 것 같다. 신사임당님은 매달 1000만원을 버는 현실적인 방법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왔고 그게 되게 와닿았고, 결국 킵 고잉이라는 책도 읽게 되었다. 직장'만' 다니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회사의 어떤 차장님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공무원은 연봉 중간, 안정성이 매우 높으므로 수익률이 낮은 국채와 같고, 회사원은 연봉 높은편, 안정성 중간 정도인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채이며, 사업가는 연봉은 매우 높으나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주식이라고 하셨다. 어쨌든 사업가를 제외한 공무원과 회사원은 쿠폰이자에 기대는 채권이다. 어쨌든 샐러리맨이라는 것 자체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권'만' 보유하고 있다는 .. 2020. 12. 2. [책 읽기] 내일의 부 : 오메가편 _ 중국의 위기에 투자하라 조던님의 책 내일의 부 : 알파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작인 오메가편도 읽어보게 되었다. 알파편의 요지는 미국의 1등에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 (알파편에 대한 서평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재무분석이니 차트분석이니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그냥 시장에서 좋다고 하는 것을 사라는 말이다. 그리고 혁신기업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스닥 -3%가 뜨면 팔아라 알파편에서도 이야기했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 -3% 룰 이야기는 후속작인 오메가편에도 계속 나온다. -3%가 뜨면 팔고 무조건 한달을 기다린다. -3%가 뜨면 어떤 주식이든 판다. 그리고 한 달을 기다린다. 그리고 한 달 동안 한 번도 -3%가 안 뜨면 그 때는 위기가 지나갔다고 볼 수 있다. -3%가 한.. 2020. 11. 23.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