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5 [책 읽기] 열한 계단 : 가볍지만 무거운 책. 열한 계단의 책을 알게된 건 어느날 친구가 우연히 공유해준 체게바라 동영상 덕분이었다. 나는 체 게바라 평전을 고등학교 때 읽었고 그것이 세계여행의 계기가 될 정도로 체 게바라의 관심이 많았다. 어쨌든 동영상은 작가가 책 내용을 읽어주는 것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한큐에 다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 나애게 좋은 책이란 가볍지만 무거운 책이다. 가볍지만 무거운 책이란 내용 자체는 가벼운 책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뼈대는 무겁지만 의미있는 내용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인인 우리가 일반적으로 겪어는 일대기를 그려내고 있다. 학창시절, 입시, 대학생활, 군대, 사회생활 등등 이 일대기 속에 붓다, 신약성서, 공산당선언, 우파니샤드, 티벳.. 2020. 12. 18. 한국전력 (015760) : 연료비 연동제 도입! 반쪽 짜리 개편안 한전 주가 10% 상승이라니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다. 처음에 한전 주가가 25,000 을 오락가락 했다. 결국 종가에 10%까지 올라버렸다. 연료비 연동제 관련하여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보도자료가 나갔기 때문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1일(2만6천1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120만주를 사들였고, 기관도 437만주를 매입했다는 걸 보니까 개인투자자 위주의 상승은 아니었다. 코끼리가 사슴처럼 뛴 느낌이었다. 진짜 의미있는 요금체계 개편안 맞나? 나는 최근 글에서 한국전력의 연료비 연동제가 진짜 중요한 사안 인 것은 맞지만, 진짜 중요한 사실은 따로 있다고 언급했다. 환경비용이 전기료에 반영되냐 마느냐의 문제이다. 나는 지금 소비자로서 전기요금이 오를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투.. 2020. 12. 18. [CFA] CFA Level 2 _ 금융상품 회계처리 (AC, FVTPL, FVOCI) 최근 IFRS9 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계정들이 아래와 같이 정리되었다. (1) Debt Securities 채무증권 상각후원가측정 금융자산(AC : Amortized Cost) : 공정가치 평가는 안하고 이자손익만 인식한다. SPPI 테스트를 통과한 자산들만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당기손익_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FVTPL : Fair Value Through Profit and Loss) : 공정가치를 평가해 이자손익과 함께 매기 당기손익으로 인식한다. 기타포괄손익_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FVOCI : Fair Value through Other Comprehensive Income) : 공정가치를 평가하나 평가손익은 자본항목인 기타포괄손익에 반영하여 당기손익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처분.. 2020. 12. 17. 구글 애드센스 1주일 후기 구글 애드고시 패스 지난 12월 6일 구글 애드고시를 통과했다. 솔직히 좀 더 방문자를 늘린다음에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려고 했다. 그래서 카카오 애드핏을 몇 일정도 달았는데 솔직히 너무 실망했다. 카카오 애드핏의 수익구조가 어떤지 몰라도 하루에 쌓이는 광고수익이 몇 십원대였다. 아무리 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블로거이고 포스팅 수가 많지 않아도 그렇지 하루에 200명 정도의 방문자수가 있는데 몇 십원 정도의 수익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구글 애드센스로 갈아탔다. 신청한 지 한 3일만에 승인이 난 것 같다. 애드센스가 정확히 승인나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에 그냥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신청당시에 일 방문자수는 평균 100명 정도였고 게시글 수는 40개 정도였다. 과거에는 구글 애드센.. 2020. 12. 16. 한국전력(015760) : 투자하기 전 한전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1. 힌국전력은 성장주가 아니다. 한국전력은 성장주가 아니다. 100배 주식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왜냐하면 이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되있기만 할 뿐이지 거의 국영기업에 가깝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기획재정부, 국민연금이 총 6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 나머지 20% 정도는 외국인들의 지분이다. IMF 이후 발전 자회사들을 따로 만들었으며 여기서 전기를 사다가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성장주가 아닌 다른 이유는 요금 체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력원가는 SMP(계통한계가격) + CP(용량가격) + 정산조정계수의 합계인데 그냥 쉽게 말하면 '전력원가' 단에서부터 정부규제가 들어가 있다. (대부분의 원가는 유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SMP로부터 온다. 뿐.. 2020. 12. 15.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보다 '훨씬' 중요한 사실 연료비연동제로 인한 주가상승 11월 들어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세이다. 11월 1일 종가인 20,350원 대비 약 20% 오른 24,000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인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연료비 연동제 때문이다. (연료비 연동제에 관해선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연료비연동제에 대한 일정을 체크해보면 아래와 같다. - 12월 정기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되지 않음 - 12월 말 임시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임시이사회를 통해 요금개편안을 의결하고 12월 17일 발표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 이렇게 연료비연동제만 안건이 의결되면 모든 것이 끝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 연료비연동제는 실적개선에 도움이 안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연료비연동제로 인해 한전실적.. 2020. 12. 14. 한국전력(015760) : 연료비 연동제 한전주가의 핵폭탄 한국전력의 우울한 주가 몇 년만에 찾아온 2017년과 2020년 코스피 상승장에서 소외된 녀석이 있으니 바로 한국전력(015760)이다. 2016년 6만원을 넘 보던 이 녀석은 끝을 모르는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다. 코스피와 비교해봐도 2018년 코스피가 2500을 찍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하락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표현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유입에서도 한국전력은 철저히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기업인데 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가? 한국전력은 2018년과 2019년 적자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전의 적자원인은 탈원전과 친환경 정책 때문이라고 하지만 한국전력은 전면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 구입비 상승이 적자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 2020. 12. 13. 맥쿼리인프라(088980) : 이젠 고민말고 유상증자 청약할 시간 유상증자 발행가액 10,550원으로 확정 맥쿼리인프라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10,550원으로 최종확정되었다.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한 바람에 1차 발행가액 10,700원으로보다 낮은 가격에서 발행가액이 확정되었다. 신주인수권을 안했다면 당연히 청약 신주인수권을 갖고 있을 때는 신주인수권을 매도할지를 고민해도 되지만, 신주인수권을 들고 있다면 무조건 행사해야 한다. 어쨌든 오늘자 종가인 10,800원보다 낮은 가격이며 신주발행일 주가도 발행가액보다는 높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주인수권을 들고 있는 맥쿼리인프라 주주라면 당연히 뒤도 돌아보지 말고 청약해야 한다. 구주주 청약일정 : 12월 14일 ~ 12월 15일 (제발 잊지 마세요!!!) 실권주 일반공모 : 12월 17일 ~ 12월 18일 주금 납입일 : 12.. 2020. 12. 12. [광화문/그랑서울 맛집] 포하노이 : 광화문 쌀국수의 지배자 나는 베트남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베트남 여행 했을 때도 삼시 세끼 쌀국수랑 분짜를 먹어도 안 질릴만큼 좋아했다. 우연히 광화문에 진짜 맛있는 베트남 음식점을 찾게 되었다. 밥 먹으러 가느라 너무 설레는 마음에 간판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못 찍었다. ㅠ 그랑 서울 지하에 식당들이 좀 많아서 찾기가 어려운데, 일단 카페테리아 피츠버그라는 곳을 찾으면 된다. 엄청 크게 'Cafeteria' 라고 써있어서 요길 찾으면 된다. 퍼가(닭고기 쌀국수)와 텃만쿵(새우살 튀김)은 진짜 꼭! 드시기 바랍니다. 메뉴를 한 번 보자. 내가 항상 시키는 퍼가는 일 한정 메뉴라서 다 팔리면 사먹을 수가 없다. 그랑서울 같은 고급 빌딩 지하 치고 쌀국수가 만원 정도 가격이면 되게 착한 편이다. 아직까지 뒤에 밥 메뉴는 도.. 2020. 12. 9. [책 읽기] 부의 대이동 : 달러와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오건영 팀장님의 너무 쉬운 달러와 금 이야기 부의 대이동은 삼프로 TV에 자주 출연하시는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님의 책이다. 이 책은 구어체로 되게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어떤 것을 말하고 있는지 한 번씩 정리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읽기 정말 편하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 금융인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오건영 팀장님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지만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 이 책은 오로지 두 가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달러와 금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를 '안전자산'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달러와 금은 가치가 형성되어온 역사도 다르고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역할이 매우 다르다. 엄밀히 말하면 달러와 금은 '같은 의미의' 안.. 2020. 12. 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