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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CFA Level1 합격 수기와 공부 방법 CFA와 한국시험(CPA,세무사)의 차이 미국 시험과 우리나라 시험의 차이가 있다면 CFA는 라이센스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붙여주는 시험'이고 우리나라 CPA와같은 시험은 일정량의 라이센스를 주기 때문에 합격자를 조절하는 '떨어뜨리는 시험' 이다. 이점을 염두에 둔다면 수험전략은 분명하다. ​ 일반적으로 CFA는 상위 1% 점수의 70% 이상의 점수를 맞은 수험자를 합격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언제적 기준인지가 모호하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가도 이런 내용은 없다. 다만 내가 각 과목마다 몇 퍼센트에 속하는지 전체 점수 중에서 몇 퍼센트에 속하는 지 이정도만 알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핵심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만 맞으면 된다는 사실이다. 이 점이 수험전략을 바꿀 수 있다. ​ 합격.. 2020. 12. 9.
대한항공(003490), 한진칼(180640) :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항공업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보자 유상증자 이후의 대한항공 주가는 어떻게 될까? 최근 항공업 리포트들을 한 번 쭉 읽어보고 정리해보았다. 전반적으로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하여 세계 3위 항공사가 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시아나의 막대한 부채를 감수해야하고 시장 가치보다 비싸게 산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의견이다. 이렇게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어서 대신증권의 리포트는 "통합에 따른 초대형 항공사의 출범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 프리미엄 부여는 대규모 유증과 인수계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부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도대체 대한항공 인수건은 어떤 사건인지 한 번 살펴보자 초대형 항공사를 만드는 Deal 구조 요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건 때문에 항공업계가 시끌벅적하다. 산.. 2020. 12. 7.
[CFA] CFA 에 대한 모든 것 (All about CFA) CFA의 역사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졌고 가치투자의 증조할아버지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CFA 제도의 기반을 닦았다. 1940년대에 벤저민 그레이엄은 재무 분석가를 위한 CFA 시험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945년 뉴욕증권분석협회(NYSSA)가 발행한 The Analyst's Journal에서 CFA 시험의 장점을 설명했다. NYSSA가 그레이엄의 제안을 지지했지만,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고, 1963년에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1963년 6월 15일에 첫 번째 시험을 치렀고, 300명이 넘는 분석가들이 이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시험을 치렀다. 재미있는게 응시자들의 평균연령은 45세였고 33명은 60세 이상이었다고 한다. 기본 경력이 30년 이상인 분들이었다고 하니 지금은 20~30대 위주로 응.. 2020. 12. 5.
[투자 상식] 신주인수권이란 무엇인가? 팔 수 있는 방법은? 신주인수권의 정의 신주인수권은 상법 제418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주주의 권리이다. 신주인수권 : 주주가 소유주식수에 따라 우선적으로 신주의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상법 제418조(신주인수권의 내용 및 배정일의 지정ㆍ공고) ①주주는 그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서 신주의 배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 ②회사는 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정관에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 외의 자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의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한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이야기 최근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에서 발을 빼면서 결국 아시아나를 누군가가 떠안아야 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이런 의문이.. 2020. 12. 5.
[투자 상식] 유상증자란 무엇인가? 유상증자의 정의와 종류 우선 신주인수권이란 유상증자가 먼저 있고서야 있는 개념이다. 유상증자는 타인에게 대가를 받고 자본(Equity)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대가를 받지 않고 자본을 늘리는 것은 무상증자라고 한다. 유상증자는 아래와 같이 3가지로 구분된다. [유상증자의 종류] 1. 주주배정방식 : 구주주(기존주주)에게 대가를 받고 신주를 발행 2. 일반공모방식 : 불특정 다수에게 대가를 받고 신주를 발행 3. 제3자배정방식 : 특정한 제3자에게 대가를 받고 신주를 발행 당초 산은이 한진칼 제3자 배정을 통해 인수자금 대부분을 투입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실제로는 대한항공 주주들을 상대로 한 유상증자가 전체 조달 자금의 70%를 차지했다. 한진칼이 투입하는 자금 7300억원을 제외한 1조7700억원.. 2020. 12. 4.
[책 읽기] 킵고잉 : 직장'만' 다니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유튜버 신사임당 유튜버 신사임당을 본 건 작년이었던 것 같다. 신사임당님은 매달 1000만원을 버는 현실적인 방법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왔고 그게 되게 와닿았고, 결국 킵 고잉이라는 책도 읽게 되었다. 직장'만' 다니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회사의 어떤 차장님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공무원은 연봉 중간, 안정성이 매우 높으므로 수익률이 낮은 국채와 같고, 회사원은 연봉 높은편, 안정성 중간 정도인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채이며, 사업가는 연봉은 매우 높으나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주식이라고 하셨다. 어쨌든 사업가를 제외한 공무원과 회사원은 쿠폰이자에 기대는 채권이다. 어쨌든 샐러리맨이라는 것 자체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권'만' 보유하고 있다는 .. 2020. 12. 2.
맥쿼리인프라(088980) 신주인수권 상장 :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신주인수권이란 무엇인가? 오늘 맥쿼리인프라의 신주인수권이 상장했다. 신주인수권이란 구주주(기존주주)에게 유상증자로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를 주는 것이다. 기존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발표하면 주가가 하락한다. 유상증자는 쉽게 말해 동생이 생기는 거랑 똑같다. 밥 그릇은 정해져있는데 동생이 생기면 밥그릇을 나눠야 한다. 동생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형의 1인당 밥은 점점 줄어든다. 회사라는 실체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은 동일한데 주주 수가 많아지니까 주주가치(주당순이익)가 하락하는 것이다. 이걸 회사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신주인수권이라는 걸 발행한다. 좀 막말이지만 동생들하고 밥 나눠먹기 싫으면 돈 줄테니까 나가라(!) 정도로 보면 되겠다.. 2020. 12. 1.
맥쿼리인프라(088980) : 유상증자의 이유 동북선 경전철에 대해 알아보자. 맥쿼리의 유상증자가 12월에 계획되어 있는데, 나는 앞으로 맥쿼리인프라의 수익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여기에서 항상 강조했다. 유상증자의 주요요인 중 하나인 동북선 도시철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그 전에 유상증자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여기를 보시면 좋겠다. 노원구 주민의 교통 불만 솔직히 1~9호선 같은 메인 노선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분당선, 김해경전철과 같이 minor한 노선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유는 너무 간단하게도 내가 이용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나도 서른이 넘어서야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처음 타봤는데 그때 왜 분당 집값이 비싼 지 알게되었다. 분당에서 강남으로 들어가는 교통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던 것이다. 요지는 그 동네 안 살면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나.. 2020. 11. 26.
[CFA] CFA 시험에 응시하기로 한 이유 (동기부여) 2020.12.09 - [CFA] - [CFA] CFA Level1 합격 수기와 공부 방법 CFA : Chartered Financial Analyst 국제재무분석사라고 불리우는 이 시험은 금융권에서 인정받는 자격증이다. Level 1,2,3 를 모두 패스해야만 Charter holder가 될 수 있다. Level3를 패스했다면 그 공부량과 관심도에서 최종면접까지 가기에 충분한 자격증이며, 공기업에서 '무조건'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이기도 하다. 우선 CFA가 어떤 시험인지는 나중에 적어보고 오늘은 내가 왜 CFA를 공부하게 되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CFA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CFA를 하지 않은 이유 CFA에 단 한 번이라도 고민하신 분은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으면 .. 2020. 11. 23.
[책 읽기] 내일의 부 : 오메가편 _ 중국의 위기에 투자하라 조던님의 책 내일의 부 : 알파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작인 오메가편도 읽어보게 되었다. 알파편의 요지는 미국의 1등에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 (알파편에 대한 서평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재무분석이니 차트분석이니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그냥 시장에서 좋다고 하는 것을 사라는 말이다. 그리고 혁신기업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스닥 -3%가 뜨면 팔아라 알파편에서도 이야기했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 -3% 룰 이야기는 후속작인 오메가편에도 계속 나온다. -3%가 뜨면 팔고 무조건 한달을 기다린다. -3%가 뜨면 어떤 주식이든 판다. 그리고 한 달을 기다린다. 그리고 한 달 동안 한 번도 -3%가 안 뜨면 그 때는 위기가 지나갔다고 볼 수 있다. -3%가 한..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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