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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7

[유럽 여행] 코로나 시대 유럽 패키지 선택하기! 해외여행 가기로 결심하다! 명색이 여행과 투자 이 두가지를 내 블로그의 메인테마로 삼고자 큰 결심을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간지 2년이 넘어서 거의 새로운 글들을 올리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2022년이 되어서 아 이젠 그냥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이탈리아에 혼자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해외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10일 동안 한국에 입국을 못하는 규정 때문에 그냥 패키지 여행을 가기로 했다. (참고로 2022년 9월 3일 기준으로 음성확인서 제출의무는 소멸되었다! 확진 판정을 받아도 국내에 입국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패키지로 가는 김에 부모님도 그냥 같이 가기로 했다. 유럽의 정말 어마어마한 장소들을 어마어마하게 빡센 스케줄로 도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 2022. 9. 1.
[동남아 3편] 미얀마(버마) 2 : 바간. 여기는 무슨 파고다? 바간 :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은 불교 유적 바간은 미얀마 최대 불교 유적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려왕조(11세기 정도)때 지어진 불교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사원의 수가 2000개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유적지이다. 원나라의 지배를 받게 된 고려와 동일하게 당시 버마왕조도 쿠빌라이 칸의 항복을 거절하고 왕조가 무너지게 된다. 왕조가 무너졌지만 당시 스리랑카, 태국, 크메르(캄보디아) 등지에서 불교 교류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간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대승불교에서 볼 수 없는 소승불교 유적지들이 상당히 많다. 사원(temple)과 파고다(pagoda)의 차이점은 쉽게 말하면 사원은 스투파(stupa)가 없는 사원이고, 파고다는 스투파(stupa)가 있는 사원이다. 스투.. 2022. 2. 2.
[동남아 2편] 미얀마(버마) 1 : 동남아의 숨겨진 보석 미얀마 그리고 버마 미얀마는 과거 버마라는 이름을 가진 국가로 한국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태국, 베트남과 달리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굉장히 낮은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남아 여행을 다니기에는 인프라가 가장 낙후된 곳이기도 하고 군부독재 하에 있다보니까 굉장히 폐쇄적인 곳이다. 역사로 말하자면 날이 새도록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버마의 국부인 아웅산 장군이 죽고 수많은 민주화 진영에서 열심히 민주화운동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군부독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는 호주에서 내가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이었던 티 형을 알게되었다. 티 형은 원래 의사였는데 의료보험제도가 전무한 미얀마에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보건행정 공부를 하고 있었다. 지금도 국제기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나에게 항상 한.. 2022. 1. 15.
[동남아 1편] 말레이시아의 3가지 맛 말레이시아의 3가지 얼굴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렇게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다. 동남아의 여행 선호도를 꼽는다면 태국과 베트남이 1진, 필리핀과 일부 유명한 섬들(발리, 코타키나발루 등)이 2진, 나머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3진이라고 개인적으로(?) 구분하고 있다. 에어 아시아의 기착지인 쿠알라룸푸르는 호주를 갈 때도 가게 되었고, 호주를 떠나 미얀마 양곤으로 들어갈 때도 거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다. 원래 살던 원주민들은 말레이인이며 중국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은 화교이고 영국인들이 말레이시아 통치를 위해 인도인들을 데려왔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들이 어울려 사는 다민족 국가이다. 특히 화교들이 경제를 장악하고 있.. 2021. 12. 28.
[호주 5편] 떠나기전 호주 & 뉴질랜드 마실 호주에서 아름다운 마무리! 호주에서 1년동안 정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았고 가족들과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어쩌면 내가 호주에서 너무 힘들고 돈도 못벌었고 영어실력도 늘지 않았더라면 가족들을 면목이 없었을 지도 모르지만 재미+돈+영어를 모두 챙겼기 때문에 가족들을 만날 때 너무 기뻤다. 두고두고 이야기해도 가족들과 여행하기는 진짜 잘했던 것 같다. 1년 만에 시드니 공항에서 출국장으로 나오는 부모님과 누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호주 시드니 : 오페라하우스, 서큘러베이, 본다이비치, 블루마운틴 뉴질랜드 : 크라이스트 처치, 퀸스타운 호주 멜번 : 그레이트 오션 로드, 멜번 시내 행복은 가까이에 호주 여행을 하는데 많은 돈이 들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이렇게 소중한 시.. 2021. 12. 26.
[호주 4편] 주말시급 4만 5천원 East Hotel에 취업하다! 스티브가 또 다른 레퍼런스를 써주다! 그렇게 나는 버먼 컬리지에서 열심히 일했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영어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호주 환율이 850원이지만 그때는 1000원을 넘었으니까 시급이 평일에는 20불(2만원), 토요일은 30불(3만원), 일요일은 40불(4만원)이었다. 호주는 또 대부분 주급이나 격주급으로 돈을 주기 때문에 일하는 데도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주당 25시간 정도를 일했고 때로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에도 일했으니까, 주급 600불에 월급으로는 약 2400불(240만원) 정도를 받았다. (세전기준) 하우스키핑 매니저였던 스티브는 되게 좋은 사람이었고 딱히 누구를 편애하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군말없이 나와서 일하는 아시아 사람들(한국, 필리핀, 미얀마, 부탄)을.. 2021. 12. 26.
[호주 3편] 한인잡 그리고 오지잡 15불 한인잡을 구하다 그렇게 캔버라로 돌아왔다. 물론 레퍼런스가 있다고 잡이 바로 구해지지는 않았다. 나는 방식을 바꿔서 직접 호텔들을 돌아다니면서 리셉션에 내 레주메와 레퍼런스를 전달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말해주기를 하우스키핑 매니저들이 빈 자리가 생겼을 때 책상에 쌓인 레주메에서 전화를 해서 사람을 구인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인터넷 구인 사이트도 정말 열심히 뒤지며 일주일을 보냈으나, 역시나 캔버라에서도 잡이 구해지지 않았다. 당시 나는 돈이 부족해서 한국인들이 있는 쉐어하우스에 들어갔다. 한국인 가족들이 살았고 남는 방 3개는 다른 한국인들에게 쉐어를 돌렸다. 어느 날 다른 한국인이 왔는데 그 분이 영어를 정말 못하는데 한인잡을 구해서 바로 일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랑 같은 .. 2021. 12. 23.
[호주 2편] Brindabella 농장 : 찐 호주를 만나다 캔버라를 가도 잡이 안 구해지네 그렇게 캔버라에 가서 또 잡을 구하지 못하고 무한히 놀고 있었다. 캔버라는 우리로 말하면 세종시같은 느낌인데 호스텔도 몇개 없어서 시티에 있는 YHA에 머무르며 지냈다. 시티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한 도보 10분 이내에 모든 것들이 있었다. 게다가 도착한 몇 일간 계속 비가 와서 내 마음도 되게 우중충한 상태였다. 여전히 잡은 구해지지 않았다. 코리아에서 밀리터리 서비스를 했다라고 어필해보았지만 호주사람들에게 나는 호주의 경력이 하나도 없는 백지에 불과했다. 그 와중에도 참 혼자 잘 놀아서 캔버라에 대사관들이 개방을 하는 축제가 있는데 대사관을 놀러다니며 나름 시간을 잘 보냈다. 추천서(레퍼런스)를 구하자 그러던 중 호주친구에게 호주 사람들은 추천서(레퍼런스)를 들고 잡을.. 2021. 12. 21.
[호주 1편] 시드니 호주 정착기 호주 골드코스트를 밟다 호주를 처음 가게 된 건 호주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싼 티켓을 찾아 써치를 하던 나는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골드코스트로 가면 20만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갈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렇게 골드코스트의 꿈만 같은 5일의 시간을 보냈다. 시드니 방황의 시작 호주 시드니를 처음 밟았을 때는 정말 아는 바가 아무 것도 없었다. 우선 도쿄 빌리지라는 호스텔에서 생활하면서 여럿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유럽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한국 사람도 몇 명 만났다. 호주생활에 필요하다는 Seek.com과 Gumtree를 열심히 뒤졌지만 일자리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남는 시간 동안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본다이 .. 2021. 12. 20.
[인도 4편] 다르질링 _ 인도에서 티벳을 보다 인도 다르질링. 그 이름만 들어도 다시 가고 싶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바라나시에서 다르질링에 가려면 하루 온종일을 이동해야 한다. 우선 바라나시 기차역에서 뉴잘파구리역까지 12~13시간 정도 소요된다. (연착을 밥먹듯이 하는 인도의 기차 특성상 이 시간은 미니멈이다 ^^). 그리고 뉴잘파구리역에 내리면 다르질링으로 올라가기 위한 지프차들이 엄청 깔려있다. 이 지프차를 타면 한 3~4시간 정도 걸리는데 올라가는 길이 좋은 말로 말하면 경치가 좋고 나쁜 말로 하면 떨어지면 죽을 것 같은 길이다. 다르질링은 어떤 동네인가? 다르질링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이 동네 시킴(Sikkim)지역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야한다. 지금 인도의 한 주이기도 한 시킴은 왕국이었다. 다만 힘은 별로 없었는지 티베트와..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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